제주의 동부는 조천읍, 구좌읍, 성산읍 등을 포함한 지역이다. 비교적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고즈넉하고 한적한 자연 광경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이 동부 지역만의 매력을 한껏 높여 준다. 썰물 때만 길이 열리는 ‘성산 일출봉’, 하얀 돌이 가득한 ...
지형 덕에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됐다. 용머리해안은 형성 당시 화구에서 나온 화산분출물이 바닷물을 만나며 수평으로 퍼져나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사암이 쌓이고, 이후 해안의 절벽은 긴 시간 동안 퇴적과 침식을 거치며 마치 용의 머리처럼 깎여나가 지금의 모습이 됐다 ...
충무로에는 ‘하정우가 고생하면 뜬다’는 속설이 있다.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폭탄 테러범과 싸워 관객 558만 명 이상을 동원했고, 2016년에는 ‘터널’에 갇혀 치열한 생존기를 보여주며 710만 명 이상을 모았다. 그런 하정우가 다시 재난영화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백두산이다. 2019 ...
● 스토리 따라잡기도둑들의 초대 “누가 이렇게 남의 집 앞에서 떠드나 했더니 당신이었군요, 알리바바.”묵직한 돌 문이 열리며 동굴 안에서 40인의 도둑 중 대장이 나타났어요. 대장은 21세기에 ‘열려라, 참깨’가 웬 말이냐며, 또 누가 보물을 훔쳐갈까 봐 전자식 도어락으로 바꾼지 오래됐다 ...
[광물자원 개발] “지질탐사 사업에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자.” 2016년 9월 25일 개최된 ‘북한 전국지질탐사 부문 일군 열성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한이 전달됐다. 이 서한에는 북한의 지하자원 탐사가 재래식 탐사 방법만 적용해 효율성이 낮은 만큼 현대 ...
거대한 화산이 뿜어내는 붉은 용암 사이로 푸른색 번개가 치고 있어요.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 자체로도 웅장한 느낌이 드는데, 여기에 번개까지 함께 치니 더욱 신비하게 느껴져요.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가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내려올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처럼 화산 폭발과 함께 번개가 ...
2014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노르웨이 남동부, 특히 오슬로 주변의 광활한 하늘에 ‘진주구름’이라고 부르는 기상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필자는 집에 있다가 창문을 통해 갑작스럽게 이 구름을 보게 됐죠. 일몰이 시작되고 약 30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바로 카메라를 집어 들고 ...
“독일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여러 번 비자신청을 했습니다. 번번이 거절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대사관으로 직접 갔죠. 10분 만에 비자를 얻어 곧바로 평양으로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1993년의 일입니다.”독일의 대표 화산학자인 한스 울리히 슈밍케 독일 킬대 화산학과 ...
‘끼이익’ 컨테이너 철문을 열자 돌이 무더기로 쌓인 선반이 눈에 들어왔다. 뽀얀 돌먼지를 뒤집어쓴 컨테이너 내부는작업 중인 채석장을 연상시켰다. 11월 2일 오후 1시, 기자는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에서 열린 ‘백두산 샘플파티’에 참석했다. 국내 연구진 14명이 7월 30일부터 8 ...
방재를 위한 첫걸음이다. 화산폭발지수(VEI)화산 분출물의 양에 따라 0~8로 구분한다. 화산분출물의 부피가 100만m3일 때 VEI가 1이고 숫자가 1 올라갈 때마다 분출량은 10배가 된다. 10세기 백두산 분화는 VEI가 7,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는 VEI가 4였다.화쇄류 도달 범위 시뮬레이션화산폭발지수(VE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