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해왕성(Neptune)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의 이름을 딴 태양계 마지막 행성이다. 1989년, 보이저 2호가 근처를 통과하면서 찍은 해왕성은 그 이름에 걸맞게 깊은 바다처럼 짙푸른색을 띠었다. 그런데 사진이 찍히고 35년이 지난 후인 2024년, 해왕성이 보이저 2호가 찍은 사 ...
안드로메다 은하의 과거와 미래 우리은하로부터 25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는 가을밤에 작은 망원경으로도 접시 모양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은하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허블 등 여러 우주 망원경 사진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안드로메다 은하의 두 모습을 확인할 수 있 ...
최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이어 새로운 우주 망원경이 발사됐어. 임무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찾는 거라고 하던데 …. 보이지도 않는 물질을 도대체 어떻게 찾는다는 거야?! 안녕! 자기소개 부탁해. 난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한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이야! 지난 7월 1일 미국 플로리다 ...
현대 천문학에선 여전히 풀리지 않는 난제가 많다.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큰 이슈는 ‘허블 텐션’이다. 허블 텐션은 똑같은 우주를 관측하는 방식에 따라 우주의 팽창률이 다르게 측정되는 난제다. 허블 텐션은 각 관측 데이터가 정밀해질수록 문제가 오히려 더 심각해진다는 점도 매우 독 ...
지난 5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포착한 포말하우트의 소행성대. 이전에 허블 우주 망원경과 ALMA●가 관측한 가장 바깥쪽 궤도에 있는 소행성대보다 안쪽 궤도에서 소행성대 두 개를 더 발견했다. 지난 2008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관측한 포말하우트(위). 궤도에 행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
2015년 1월 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완성한 역대 최고 해상도의 안드로메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전체가 무려 15억 픽셀! 사진 속 영역의 규모는 약 4만 광년에 달한다. 한 장에 1억 개가 넘는 별, 수천 개의 성단이 담겼다. 별 하나하나가 구분되는 안드로메다 은하의 모습은 ...
▲헤라클레스 A 은하를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사진과 거대 전파 어레이(VLA)로 촬영한 전파 사진을 겹쳐서 구성한 이미지. 회전축을 따라 양옆으로 분출된 분홍색 덩어리가 블랙홀 에너지다. 나는 은하를 연구한다. 그중에서도 나선은하를 주로 연구한다. 우주의 은하는 그 겉모습을 ...
‘입추’를 하루 넘긴 8월 9일, 절기가 무색하게 기승을 부리는 폭염을 뚫고 서울대 19동을 찾았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별의 탄생을 연구하는 이정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만나기 위해서다. “지난 일주일간 너무 바빴다”며 회의를 마치고 막 연구실에 도착한 이 교수에게 바로 지금, 서울대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빅뱅 후 5억 년 이전의 초기우주를 관측하는 것이다. 이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할 수 없었던 범위의 우주다. 그리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관측을 개시하자마자 초기우주의 다양한 정보를 보내오고 있다. 초기우주의 거대질량 블랙홀과 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