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답하는 ‘챗GPT’가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AI)의 성능이 ‘퀀텀 점프’한 것이 실감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강인공지능’이나 AI의 자율성이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요. 이 시점에 개봉하는 영화 ‘크리에이터’는 만 ...
할머니가 유전 정보가 담긴 실로 막대 모양 뭉치를 하나 만들었어. 이 실뭉치의 이름은 염색체라는데! 염색체가 뭘까?\ 염색체 (染色體, 물들 염, 빛 색, 몸 체, chromosome)염색체(chromosome)는 세포의 핵 안에 들어있는 막대 모양의 구조물이에요.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지요. 색깔(chroma)과 몸(soma) ...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걸출한 SF영화들로 국내에서만 3315만 관객을 동원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8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천재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편집자 ...
인간과 기계 혹은 인공 생명체 간의 사랑, 연애는 SF 장르에서 꽤 흔한 소재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작가의 구체적인 설정과 세계관의 색깔이 오히려 잘 드러날 수 있다. 이 작품 ‘오프’는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직접 오가지 않게 된 미래를 보여준다. 현실보다 효율적으로 욕구를 해 ...
그 노트북을 발견했을 때, 나는 최후의 준비로 물건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드림서비스’가 2주 뒤에 예약되어 있었다. 지난 한 달간 바빴다. 변호사를 만나 계약서를 쓰고 전문의와 상담을 했다. 오늘 아침엔 가구를 정리하기 위해 업체를 불렀다. 세탁기, 스타일러와 그 밖의 가전들이 해체되어 ...
‘전설의 전투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라!’1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정이’는 뇌 복제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룹니다. 영화 속 군수업체 크로노이드가 정이의 뇌를 복제해 인공지능(AI) 전투용병을 개발하죠. 그야말로 영화 같은 설정이지만, 의외로 현실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과학기술이 ...
전율은 가장 순수한 절망이다.케이(K)는 이전에 이 감각을 겪어보았다. 그래서 방금 느낀 게 전율임을 이해한다.첫 전율은 스승이 의뢰받아 만든 기계화 의체(인공몸)를 보았을 때 느꼈다. 그녀의 스승인 제이(J)는 먼 과거의 인형 만드는 기술을 계승한 인형사였다. 인간과 유사한 모조품을 만드는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자칭 러셀 덕후인 최정담 작가, 러셀 박사로 통하는 박병철 부산외대 교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러셀을 꼽는 송용진 인하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추천하는 러셀의 책을 만나 보세요. 러셀이 90년 넘는 세월 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일으키면서 올해 7월 6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수학자대회(ICM)가 온라인 행사로 바뀌었습니다. 2월 26일 세계수학자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수학연맹(IMU)의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올해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