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기자면 보통 어디로 취재를 가나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답은 늘 같습니다. 대전입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최초의 과학기술 연구단지인 대덕특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덕에 어떻게 연구단지 ...
2022년 11월 1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I동 빙해 수조.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의 동생이 될 차세대쇄빙연구선의 모형 빙성능 시험이 진행되는 날이다. 빙성능 실험은 거대한 배를 건조하기 전까지, 배의 형상이나 운항 속도 등 ...
“남극은 과학자들에게 흰 도화지 같은 곳이에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각자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지구의 양끝, 얼음의 땅과 바다에서 누구보다 심장이 뛰었던 과학자가 있다. 여성 최초로 극지연구소의 선봉장이 돼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운영하며, 남극 장 ...
역시~! 수학으로 봐도 독도는 우리땅이군. 자, 이제 독도에 도착했으니 본격적으로 독도의 하늘, 바다, 땅을 구경해보자! 독도의 하늘, 바다, 땅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함께 말이야. 독도는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철새의 휴게소로 많은 철새가 지나가는 곳이기 ...
내가 사는 바닷속도 지도로 그린다는 사실 알고 있니? 이곳엔 많은 해양 생물 친구들이 살고 있고, 지구의 과거 비밀을 캐낼 단서도 들어있거든. 바닷속은 어떻게 지도로 그리는 거냐고? 참고래, 바닷속 지질학자로 변신?지난 2월,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존 나벨렉 교수팀은 인간의 귀에는 들리지 ...
지난 4월 29일, 남극으로 발을 내디뎠던 탐험가들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아라온호가 182일간 이동한 거리는 무려 5만 7000km로, 지구의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여행길이었죠. 신비로운 남극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 이어 ...
극지를 관찰하는 ‘눈’은 다양하다. 극지에 직접 간 연구자의 눈, 곳곳에 설치한 카메라의 눈, 무인기가 내려다보는 눈,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 올라 관측하는 눈까지. 인공위성은 그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지구 전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눈이다. 수백km의 얼음 변화를 한 눈에유례없는 폭 ...
우리나라의 유일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여름마다 북극으로 나선다. 겨울철 꽁꽁 얼어있던 북극해는 기온이 올라가며 쇄빙연구선이 지나갈 틈을 내준다. 올해도 아라온호는 베링해, 척치해, 동시베리아해를 향해 7월 17일 출항했다. 북극 항해가 마냥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여름에도 두께가 2m ...
바다 위 떠다니는 8층 건물 사다리를 밟고 올라 이사부호 내부에 들어서자 압도적인 규모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흔히 배를 타면 좁은 내부 공간을 비집고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사부호 내부는 일반 연구실 건물에 들어선 것처럼 좁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복도는 서너 명이 어 ...
극지 고층대기 관측 우주를 탐색하다 극지는 우주로 열린 창이다. 지구의 자기력선은 남극과 북극에서 우주로 열려있다. 이런 자기력선을 따라 지구 대기로 유입된 우주의 입자들은 지구의 ‘고층대기(upper atmosphere)’와 상호작용하며 여러 가지 현상을 일으킨다. 오로라가 대표적이다. 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