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로 유지한다”며 이를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식 하림 신규영업부 상무는 “산란일자 표기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려면 콜드 체인 시스템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 입고, 배송, 보관, 출고 어느 한 과정에서라도 상온에 오랫동안 노출됐다면, ...
덕분에 사람이 점점 우주로 퍼져나갈 수 있는 게 아닐까? 게다가 엄마는 어디에 살든 하림이를 만나서 행복한걸?”“헤헤, 그건 저도 그래요, 엄마!”신세계 호는 긴 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멀리 보이는 작고 파란 행성을 향해 묵묵히 나아갔다. - ...
해도 이걸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누가 네게 시킨거지?”“그건….”수사관은 하림이 어린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이 물었다.“누가 협박을 한 거니?”“아뇨. 그게…. 그런데 마고는 어떻게 된 거죠?”“지금 확인 중이다. 함께 있던 테러리스트와는 무슨 관계지? 테러리스트가 들어올 ...
반격했다.치열한 총격전이 펼쳐졌다. 어쩌다 보니 꼴찌로 오른쪽 복도를 향해 접어들던 하림이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다. 비밀결사대 한 명이 쓰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맞은편에서 경비로봇 한 대가 다가와 싸움에 끼어들더니 순식간에 부서진 채 쓰러졌다. - 다음 호에 ...
마침내 마고의 본체가 있는 큰 방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은 사진을 찍고 난리였다. 하림은 이제부터 뭐가 어떻게 되려는지 긴장이 돼서 견딜 수가 없었다.그때였다.전화벨이 울렸다.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조우진이 전화를 받았고, 몇 마디도 채 듣기 전에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 - ...
보니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다.따르릉~시간이 끝나자 답안이 자동으로 전송됐다. 하림은 어쩔 수 없이 전자펜을 놓았다.‘이제는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
들키기라도 하면 의심을 살 거야. 앞으로도 평소처럼 나를 대해 줘.”말을 마친 인희는 하림이 입을 열 틈도 주지 않고 그대로 기숙사로 돌아가 버렸다. - 다음 호에 ...
하림을 보았다. 얼마 뒤 경보가 풀렸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며 보안요원이 철수했다.하림은 엘리베이터로 향하며 생각했다.‘역시 나 때문이었어. 도대체 어떡해야 마고를 떼어 놓을 수 있지?’ - 다음 호에 ...
하림은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다. 도대체 이 말을 믿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그런데 왜 ... 그게 무엇일까? 대장의 말이 전부 진실은 아닌 게 틀림없었다.‘내가 밝혀내고 말겠어.’하림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음 호에 ...
달라는 듯이 엄마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엄마는 시선을 바닥에 깐 채 말없이 서 있었다.하림은 머리가 빙빙 돌 것 같았다.‘아빠가 테러리스트였다고? 테러리스트? 영웅이 아니라?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지? 마고는 왜 아빠가 자기를 구했다고 하는 거지?’대장이 계속 말을 이었다.“너희 아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