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간격을 더 줄일 수 없자 폴리매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는 “일반적인 ... 몇몇 수학자와 극복해야 하는데, 폴리매스 프로젝트에선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기 때문에 큰 장애물을 조금씩 넘는 방법이 쏟아져 나온다”라며, 이 프로젝트의 장점을 2022년 와의 인터뷰에서 ...
쌍둥이 소수 추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이나드 교수는 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9년에 와 한 차례 이메일로 인터뷰했고, 2022년 필즈상 시상식장에서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후에도 소수에 관해 취재할 때마다 메이나드 교수는 취재에 응해준 다정한 수학자다. 메이나 ...
우리에게 익숙한 수학자의 이름이 등장하는 소수도 있다. 두 자연수의 제곱 합으로 나타낼 수 있는 소수를 ‘피타고라스 소수’라고 한다. 예를 들어 13은 22+32으로 나타낼 수 있으니 피타고라스 소수다. 반면 소수 7은 제곱수의 합으로 표현할 수 없어 피타고라스 소수가 아니다. 피타고라스 ...
울람은 따분한 강연을 듣고 있었다. 그는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학자로, 중성자가 원자핵과 충돌하는 과정을 수학을 이용해 연구했다. 이날 울람은 잠을 쫓기 위해 격자 칸에 수를 적기 시작했다. 가운데 칸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나선을 그리며 수를 ...
소수계의 슈퍼스타 쌍둥이 소수 무언가를 좋아해본 사람은 안다. 온종일 좋아하는 대상을 생각하다 보면 그것에 대해 아는 게 많아진다. 그 역사부터 최근에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SNS에는 어떻게 언급되는지는 기본이다. 이렇게 알아낸 것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상에 대한 궁금증은 ...
1955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그저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 10살 무렵 그의 부모가 일 때문에 북경으로 떠나면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급기야 1966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며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 영향으로 15살 때 어머니와 시골 농장에서 일을 했다. 이때 틈틈이 장 교수 ...
4세기경 알렉산드리아의 수학자 히파티아 이후 여성 수학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근대 이후가 돼서야 여성 수학자가 그 빛을 다시 세상에 드러냈는데, 그가 바로 18세기 프랑스에서 태어난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이다. 왜 갑자기 여성 수학자 이야기를 하느냐고? 지금 소개할 소수에 이 수학 ...
앞서 소개한 쌍둥이 소수가 수학계에서 가지는 무게는 가볍지 않다. 쌍둥이 소수는 무한하다는 내용의 ‘쌍둥이 소수 추측’이 정수론에서 유명한 미해결 난제기 때문이다. 작은 수에서는 쌍둥이 소수를 발견하기가 쉽지만, 수가 커질수록 발견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수학계에서는 이런 쌍둥이 소 ...
1000000000000066600000000000001 이 수의 특징이 눈에 보이는가? 첫 자릿수는 1, 그다음 0이 13개, 숫자 666, 다시 0이 13개, 마지막은 1로 끝나는 서른 한 자리 소수다. 기독교에서 불운하다고 여기는 숫자인 666과 13이 모두 담겨있어 ‘악마의 소수’, 혹은 ‘벨페고르의 소수’로 불린다. 벨페고르는 기독교에 ...
속도가 붙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특히 수학자들의 난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폴리매스’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두 소수의 간격을 246까지 좁혔다. 즉 두 소수 간격이 246 이하인 소수쌍이 무한히 많다. 현재는 연구가 소강상태다. 한편 소수의 간격 차가 4인 소수쌍은 ‘사촌 소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