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빛을 생성하고 측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3인의 과학자,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교수, 앤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페렌츠 크라우스 독일 뮌헨대 물리학과 교수에게 주어졌다. 아토초 ...
걸쳐 서서히 나눠 배출하겠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학회의 분석에 참여한 이희석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책임연구원(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성방호연구부회장)은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8월 작성한 것으로 당시에는 아직 방류에 관한 방식이나 기준 등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였다”라며 “방류에 ...
“원자력발전은 계속 이어질 겁니다. 원자핵공학을 전공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있지만, 오히려 지금 원자핵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황용석 교수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의 방향이 원전 축소로 ...
비파괴검사는 중이온가속기 외에 다른 종류의 가속기에서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운영 중인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하는 양성자가속기로도 가능하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을, 양성자가속기는 중성자를 이용해서 물질의 내부를 살핀다 ...
등 나노미터 수준의 물질을 분석할 수 있다. 일종의 ‘X선 현미경’인 셈이다. 강태희 포항가속기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병원에서 쓰는 X선 촬영과 유사한 파장의 빛을 쓰지만, 빛의 세기가 다르다”며 “X선 촬영은 세기가 약하지만 가속기는 빛을 강하게 쪼여서 물질 내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차로 30분을 달리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가 나왔다. 흙바람이 날리는 허허벌판 한 가운데에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3년 뒤 이곳에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로 불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들어선다. 5월 11 ...
2017년 9월 처음 가동을 시작한 유럽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러피안 엑스펠 (E-XFEL·European X-ray Free-Electron Laser)’을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과학동아가 찾았다. E-XFEL은 미국, 일본, 한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가동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다. 가속관을 직선으로 3.4km 연결해 세계 최대 규모다. ...
10월은 노벨상 시즌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파키스탄인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이론물리학자 모하마드 압두스 살람 박사가 설립한 ‘국제이론물리센터(ICTP·International Centre for Theoretical Physic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ICTP는 이탈리아의 동북쪽 국경 트리에스테(Trieste) 시에 있습니다. 트리에 ...
시멘트 공장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다. 시멘트를 1t 생산할 때 0.9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간 생산되는 시멘트 양은 약 40억t.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36억t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전체 이산화탄소 양의 8%다. 하지만 시멘트 제조 기술은 현재 한계에 이르러 생 ...
‘꿈의 빛’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 9월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은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첨단 대형 연구장치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열었다.2011년에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 세계에 35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최신인 4세대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