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petra)’와 신화 속 신들이 흘린 피를 의미하는 ‘이코(ichor)’를 합친 것이다.페트리코와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향은 흙의 냄새다. 비에 젖은 흙을 가만히 들어 코에 갖다 대면 싱그러운 냄새가 난다. 이는 흙에 사는 박테리아가 내뿜는 화학물질 냄새다. ‘지오스민(geosmin)’이라고 ...
바위의 공극에 있는 유기물이 냄새의 근원이라는 설명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페트리코에 대한 다른 설명도 있었어요.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날에는 공기 중에 오존(O3)이 생기기 쉬워요. 번개가 산소(O2) 분자를 산소 원자 두 개로 나누고, 홀로 떠다니던 산소 원자가 다른 산소 분자와 결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