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 닮은 쌍둥이처럼 자연계에도 ‘쌍둥이 분자’가 있어요. 일란성 쌍둥이가 생김새는 똑 닮아도 성격은 완전히 다르듯, 쌍둥이 분자 역시 성질이 달라요. 이런 쌍둥이 분자는 용액 안에서도 늘 함께 붙어 있고 물리, 화학적 성질이 유사해 그동안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 ...
우주비행사가 황색망사먼지를 키우는 동안, 프랑스의 초중고 학생들도 함께 황색망사먼지를 키운다고 합니다. 왜, 어떻게 키우는지 살펴보시죠! 블로비 완 케노비의 친구들, 프랑스 전역에 퍼진다“황색망사먼지 한 마리 입양하실 분?”ISS에서 황색망사먼지 실험을 하기로 한 프랑스 우주비 ...
인류는 새로운 고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공장식 축산에서 불거진 동물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가 외면하지 못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의 실험실에서 처음 탄생한 배양육도 그 후보 중 하나다.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켜 근육이나 지방 조 ...
풍선을 오랫동안 가지고 놀다 보면 서서히 공기가 빠져서 쭈글쭈글하게 변해요. 미세한 틈으로 공기가 빠져나간 거지요. 쪼그라든 풍선을 손대지 않고 다시 부풀릴 방법이 있을까요?기체의 성질을 이용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첫 번째로, 뜨거운 물 위에 풍선을 올리는 거예요. 기체는 ...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주는 우뭇가사리(아가)가 미생물에게는 안락한 안식처가 된다. 페트리접시(배양접시) 안에 아가 배지를 담아 배양하면 금세 알록달록한 미생물 군락이 피어난다. 때로는 누군가의 초상화가 되기도, 작가의 애달픈 심정을 표현하는 작품이 되기도 한다. 매년 미국 미생물학회가 ...
8월 11일, 기초과학연구원 김기문 단장 연구팀은 소리로 화학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먼저,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 위에 물이 담긴 페트리 접시를 올리고 관찰했어요. 소리에 의해 물결이 생겼고, 주파수가 높을수록 물결 간 간격이 좁아졌어요. 연구팀은 소리가 ...
미국 브레이크스루상 재단은 마틴 헤어러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를 2021년 브레이크스루상 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월 10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헤어러 교수는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필즈상 수상에 이어 수학계에서 유명한 상을 또 받았습니다.브레이크스루상은 미국 실리콘밸 ...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에 의해 발병하며 현재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독일의 바이러스 학자 하랄트 추어하우젠은 HPV를 발견한 공로로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독일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추어하우젠은 1966년 미국 펜실베이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 역시 억만장자이자 영국의 대표적 운수·항공·관광회사인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이 두 사람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실험실에서 키운 ‘인공고기(Lab-grown meat)’가 인류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의 ...
편집자주 - 이번 화를 끝으로 연재를 마칩니다. 그간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옥문을 열어젖힌 책임은 전적으로 내게 있었다. 공중파 뉴스에 나갈 인터뷰를 그렇게까지 호들갑스럽게 해버린 건 그 누구도 아닌 내 의지에 따른 일이었으니까. 물론 남부 지방의 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