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아침 식사와 샌드위치가 도착했습니다.”탁상용 미니 스피커에서 우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나의 목소리는 주파수 150Hz에서 200Hz 사이의 선명한 발음으로 형성돼 있어, 어떤 메시지를 전하든 그 내용의 전달력이 좋았다. 하지만 읽고 있는 책에 푹 빠진 선은 우나의 목소리를 인지하지 ...
1982년, 경북대학교 양승영 교수가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안가의 진동층에서 한국 최초로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어. 그로부터 40년간 우리나라에선 공룡을 비롯해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생물들의 다양한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어. 덕분에 세계 최초로 밝혀낸 비밀이 상당해! 살아 움직인 흔 ...
(※편집자주 : 분류학적 용어로서 유인원은 인류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종종 영장류 중 인류를 제외한 집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 유인원은 인류를 제외한 오랑우탄, 고릴라 등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했습니다.) 인간은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떻게 현재까지 진화해 왔을까. 이 문제를 ...
‘퍼즐박물관’이라는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퍼즐러갱TV’를 운영하며 ‘신기한 종이 퍼즐’이라는 책도 집필한 KPP의 ‘퍼즐러갱’입니다. 오늘은 ‘경우의 수’를 이용해 종이 퍼즐을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12개의 별 찾기’는 20세기 초 런던에서 열린 로버츠경 추모 워크숍*에서 ...
높은데, 이걸 풀었을 때의 쾌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요.Q 운영하고 계신 블로그 ‘퍼즐박물관’를 보니까 퍼즐을 푸는 데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퍼즐의 탄생 배경부터 원리, 그 속에 담긴 수학까지 찾아 적어놓으셨더라고요.자연스럽게 이 퍼즐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 개발자는 ...
마테마티쿰은 2002년 독일 기센대 수학과 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 교수가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했습니다. 마테마티쿰에는 170개 이상의 다양한 교구를 갖춘 상설전시관과 주제가 다양한 기획전시관이 있습니다. 수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생각함으로써 매혹적인 수학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곳 ...
지난 9월 12일 저녁 8시 32분, 경북 경주 지역에 우리나라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최대 규모인 .8의 지진이 일어났어요. 지진 발생 이후에도 수백 회의 여진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죠.지진은 땅이 흔들리는 자연재해예 ...
늘 새로운 곳으로 출동하는 섭섭박사님이 이번에는 경기도박물관에 등장했어요. 섭섭박사님과 함께 출동한 친구들은 도슨트선생님과 함께 경기도박물관이 자랑하는 유물들을 둘러보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어린왕자 특별전’도 관람했답니다.물론 즐거운 실험도 빼놓을 수 없겠죠? ...
동물이 죽으면 피부나 털, 연골 같은 부드러운 부위는 빨리 썩어 없어지고, 뼈와 껍데기처럼 단단한 부분은 비교적 오랫동안 남아 화석이 된다. 그런데 학자들은 화석을 복원해 어떤 동물이었는지 밝히는 수준을 넘어, 몸 색깔이나 비슷하게 생긴 다른 동물과의 관계, 심지어 그 동물이 살았던 기 ...
타조공룡(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의 역사는 백악기 전기인 약 1억25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층에서 발견된 펠레카니미무스(스페인)나 셴조우사우루스(중국)가 타조공룡에서도 가장 원시적인 종이기 때문이다. 몽골에서 발견된 하르피미무스는 조금 더 역사가 짧은데, 위 두 공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