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온 것은 아닙니다.거의 200년 전인 1831년, 독일의 고생물학자인 게오르그 골드퍼스가 스카포그나투스라는 익룡의 머리와 몸이 털 비슷한 조직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을 관찰했습니다. 이를 ‘피크노파이버(밀섬유)’라 부르는데, 이것이 새의 깃털과 같은 종류인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
시간을 담아 나만의 시계를 만들어 보자. 펜로즈 삼각형과 펜로즈 계단 호주 퍼스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구조물(위 사진)이 있다. 특정 각도에서는 삼각형으로 보이지만, 방향을 달리하면 3개의 직육면체가 직각으로 이어진 형태다. 이 구조물은 ‘펜로즈 삼각형’처럼 ...
여름 서호주의 관문도시 퍼스에 위치한 호주연방과학원에 70명의 과학자가 모였다. 각국에서 내로라하는 과학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마스2020’ 탐사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NASA는 2020년에 새로운 로버를 태운 무인 우주선을 발사해 유인 탐사를 ...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서호주다. 인도양과 마주하는 서호주 해안의 대표 도시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1500km 올라가면 나오는 ‘필바라(Pilbara)’라는 곳으로, 35억 년 전 지층이 온전히 보존돼 있어 지질학자들이 보물처럼 여기는 지역이다(지난 화 참조). 메마르고 황량해 보이는 필바라의 낮 ...
있기도 하다. 그 모습을 만나고자 지난 5월, 서호주로 향했다.우리는 서호주의 거점도시 퍼스에서 북쪽으로 2시간을 달렸다. 그곳에는 수천 개의 암석기둥이 사막에 솟아 있는 피너클스 사막이 있다. 피너클은 이곳에 있는 암석기둥이다. 석회암 성분으로 돼 있는데 큰 것은 높이가 3m에 이른다. 이 ...
밝혀냈다.세균을 꿀꺽 마신 과학자, 노벨상을 타다1984년 7월 10일 배리 마셜은 호주 퍼스의 병원에서 예순 여섯 살 환자의 위액을 들이켰다. 신선한 고기에서 나는 것 같은 약한(?) 역한 냄새가 났다고 그는 회상했다.그가 마신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었다. 그는 이균이 위염을 일으킨다고 ...
펜로즈의 삼각형은 실제 조형물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란 지역에는 펜로즈의 삼각형을 볼 수 있는 조형물이 있다. 세 개의 막대가 분명히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각도에서 보면 삼각형처럼 보인다 ...
매년 똑같은 장소에 모여들다니, 정말 놀랍죠?그런데 최근 매사추세츠대학교 스티븐 레퍼스 교수팀은 우리 눈에 빛의 특정한 자외선 영역대를 감지하는 수용체가 있어서 길을 잃지 않는다는 걸 알아 냈어요. 이 기관이 뇌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해 주지요. 마침 ...
왜 왕자님을 두렵게 하는지 알려 드리지요.어둡고 온도가 낮으며 좁은 곳영국 허트퍼스셔대학교 심리학과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팀은 귀신 체험과 관련해 실험을 진행했다. 와이즈먼 교수팀은 참가자 462명에게 귀신이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햄프턴 궁전에서 이상한 존재가 느껴지는지, ...
너무 험하고 외져 있어 호주 사회에도 1980년대 후반에서야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퍼스를 비롯해 서호주 일대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 있었다. 지금도 진입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은 비포장 상태다. 오후 6시 반. 하루치 분량의 식량과 기름을 차에 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