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이 밝았다. 중국과 아시아 등의 한자문화권에서 발달한 ‘십간 십이지’에 따르면, ‘정’은 빨간색이고 ‘유’는 닭을 뜻한다. 올해는 일 갑자(60년)에 한 번 찾아오는 붉은 닭의 해다. 동양 사람들은 옛적부터 붉은 닭을 특별히 여겼다. 미래를 내다보듯 제 시간에 우는 습성은 진리에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금과 연구관은 “현재 토착종과 재래종을 포함해 토종닭을 정식으로 인증할 법령과 절차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연구관은 “재래닭 중 흑계를 중심으로 유전자를 정밀하게 비교하고 있다”며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면 체계적인 복원과 혈통분석이 ...
거꾸로 세운 세모 위에 작은 세모 두 개를 그리면 옛날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내 얼굴이 보입니다. 얼굴도, 몸도, 꼬리도 모두 길쭉해 날렵하다는 인상 때문에 다른 동물을 속이는 약삭빠른 성격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요괴가 되어 인간을 홀린다고도 알려진 동물, ...
까마득하게 아찔한 폭포 아래로 익룡 몇 마리가 떨어지듯이 날아간다. 백악기의 거칠고 풍요로운 계곡이다. 익룡이 호숫가에서 물을 먹고 있는 거대한 목긴공룡들 사이로 지나가자, 두껍고 우둘투둘한 목 긴 공룡의 피부 질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익룡의 날갯짓 아래로 숨겨진 비경이 펼쳐진다. 원 ...
크으응~! 안녕? 난 약 8500만 년 전 우리나라에 살았던 토종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야. 대한민국(Korea)을 뜻하는 ‘코리아노’라는 이름이 붙은 공룡이 있다니 놀랍지 않니?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이라면 웬만한 공룡은 다 알고 있을 텐데 말이야. 사실 공룡은 친구들이 지금까지 ...
와우! 우리가 누구게? 그래! 바로 두 번째 ‘뉴칼레도니아 어린이 생태탐험대’야! 모두들 1차 탐험대의 활약을 잘 지켜봤겠지? 우리는 지난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 동안, 1차 탐험과는 또 다른 모습의 뉴칼레도니아를 경험하고 돌아왔어. 지금부터 2차 탐험대의 생생한 탐험기를 들려 줄게! 뉴 ...
은행 금고에 돈이 없다. 대신 기생충이 잔뜩 들어 있거나, 형형색색의 버섯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국가자원으로 관리하고 보급할 필요가 있는 특수 소재들. 거금을 주고도 못 살 소재들이니 돈보다 귀한 셈이다.지난 1995년 한국과학재단은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이라는 과학계의 은 ...
낫기 때문. 오 교수는 “육용종 닭은 성장이 매우 빨라 살이 푸석푸석하다”며 “반면 토종닭은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근육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다”고 설명했다.닭 가슴살이 하얀 이유‘꿩 대신 닭.’용도에 꼭 맞는 것이 없을 때 아쉬운 대로 비슷한 대상으로 대신할 경우 쓰는 ...
돌연변이는 흔히 '비정상적이 유전자'로 해석되지만, 이는 돌연변이가 해롭거나 열등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그저 야생형과 DNA서열이 다르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돌연변이에 대한 이해를 위해 출발점을 '먹는 이야기'부터 하자. 여러분은 쇠고기와 닭고기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가. ...
삽살개는 다른 한국개 및 외국개 품종들과 주성분 분석에서 잘 분리됐다. 이는 외적 형태 크기 체형 비율에서 삽살개가 고유의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다.싸움터에 삽살개를 데리고 다녔다는 김유신장군의 이야기나 중국 구화산에서 성불했다는 신라왕손 김교각스님의 일대기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