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스토리 공모전 총 36편의 수상작 중 과학동아 특별상을 수상한 소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기어 1단에서 현재 시속 120km.” 타는 듯이 목이 마르다.“기어 2단. 클러치 타이밍이 완벽했습니다.” 속도라는 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목이 마르다. 마치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표류자가 목이 마르다고 ...
2002년 11월 28일 KSR(Korea Sounding Rocket)-III 발사 성공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한국 우주 개발 역사상 최초로 액체연료 추진기관으로 로켓을 쏘아 올렸지만, 다음 목표인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킬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했다.터보 펌프식 엔 ...
인류가 최초로 로켓을 우주로 날려 보낸 것은 1957년이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주로켓과 인공위성, 우주탐사선의 추진 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3D프린터, 플라스마, 전자기파 등 우주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기술까지 도입되고 있다.◀ 발사 ...
인류가 달에 첫발을 디딘 지 47년이 흘렀다. 그동안 40대 이상의 무인 우주선이 화성으로 떠났고 그 중 일부는 우리가 몰랐던 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해왔다. 이제 직접 우리의 눈으로 화성을 확인해야 할 때다.화성에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우주 항공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음에도, 화 ...
이르면 올해 안에 민간 우주관광이 시작될 전망이다.우주관광을 예약한 사람이 이미 700명에 육박하고 있고,이들이 탈 우주관광선도 미국과 영국에서 점점 완성되고 있다.민간 우주관광의 짧지만 놀라운 역사를 살펴보자. 인류에게 우주에 대한 열망은 본능과도 같았다. 2세기경, 고대 로마시대의 ...
2011년 가을. 국내 최대의 무기·항공우주 관련 기술 전시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 17일 낮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지금까지 사람들이 본 적이 없는 헬기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하늘로 솟아올랐다. 이 헬기는 약 10분 동안 성남공항 상공을 오고 ...
다단 로켓이 단을 분리할 때는 역추진 모터(고체 로켓을 모터라 부른다)와 가속 모터를 이용한다. 역추진 모터는 추진제를 이미 사용한 아랫단을 안전하게 분리하고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한다. 간단히 말해 아랫단의 속도를 줄여 윗단과 충돌을 막는 것이다. 나로호의 1단에도 있으며 은하3호 ...
지난 8월 말 타계한 닐 암스트롱. 그가 1969년 7월 20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딛는 순간을 우리는 기억한다. 밤하늘에 떠 있는 ‘왕별’쯤으로 여겼던 달의 실체가 처음으로 맨몸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과거 닐 암스트롱의 영상을 보며 먼 동네 이야기로만 알았던 일이 점점 현실로 다가 ...
우주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이 끝내 좌절됐다. 6월 10일 오후 5시 1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이륙 2분여 만에 폭발하면서 우주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 사고 직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나로호가 이륙 137.19초까지 정상적 ...
2030년 한국의 우주 기술력은 어느 정도일까. 아마도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수많은 위성을 추적하고 때에 따라 물리치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기술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될지 모른다. 미국 과학컨설팅 회사 푸트론은 2009년 한국의 우주경쟁력을 인도에 이어 세계 8위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