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에는 구문소라는 멋진 연못이 있습니다. ‘구문’은 구멍의 옛말로, 흐르는 강이 절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소로 알려졌는데, 구문소는 지질학자에게도 유명합니다. 구문소 주변의 석회암에서 과거 이곳이 매우 건조한 바 ...
저와 편집장님, 이창욱 기자가 함께한 백룡동굴 답사 후기, 재미있게 읽었나요? 동굴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깜깜하다? 무섭다? 동굴에서 불을 끄면 정말 코앞의 내 손가락도 보이지 않아요! 바깥과는 전혀 다른 모험 가득한 세계지요. 그렇다면 동굴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
하얀 백사장, 푸른 바닷물, 늘씬한 야자수, 뜨거운 태양! 안녕하세요. 지질학자 우경식입니다.이곳은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국에 있는 산호초. 저는 방금 바닷속에 들어가 산호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여름이라 놀러 갔냐고요? 물론 연구를 위해 왔지요. 이곳 산호초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
순수 탄소로만 이뤄진 다이아몬드는 특유의 광택을 내서 귀한 보석으로 여겨지는 한편, 불순물이 섞인 다이아몬드는 천대받기 일쑤다. 그런데 이런 다이아몬드가 지질학자들의 손에서는 보석보다 오히려 귀한 취급을 받는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영국 글래스고대 국제 공동연구팀은 다이아몬드 ...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이외에도 이산화탄소를 칼슘, 마그네슘 등 금속산화물과 반응시켜 탄산염광물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03예측하고 적응하고…피할 수 없다면 대비하라기후변화는 현재 진행중이다. 지금도 많은 ...
위한 기술 개발과 환경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 지구 전체로 보면 이산화탄소는 대부분 탄산염광물 형태로 암석 속에 갇혀 있다. 동물의 호흡 등 생명 활동이나 화석 연료에 의해 발생된 이산화탄소는 대기로 방출되지만, 일부는 바다 등 물속에 용해된다. 대기 중으로 방출된 이산화탄소가 물에 ...
능아연석(菱亞鉛石)으로 불리는 광물의 영어 이름은 ‘스미스소나이트(smithsonite)’다. 이미 눈치 챈 독자들도 있겠지만,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이름과 유래가 같다. 영국 화학자이자 광물학자인 제임스 스미스슨의 이름을 딴 것이다. 능아연석은 1832년 이극석(異極石)이라는 광물과 구 ...
경우에는 많은 기자양의 우주먼지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주먼지 속 황화광물이나 탄산염광물이 물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성분이 변해 있는 경우가 많다.극지의 눈은 우주먼지를 찾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깨끗한 얼음 결정이 우주먼지를 둘러싸고 있어서 오염이 없고, 화학적 변성이 ...
예술가는 물감을 풀어 놓을 팔레트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는 돌덩이 위에 진청색과 하늘색, 옅은 청색에서 진초록, 초록색 물감을 순서대로 풀었다. 사진 속 광물을 보면, 가장 아름다운 푸르름을 창조하고자 했던 예술가의 열정과 탐구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이 자연산 팔레트는 대표적인 ...
2015년 7월 14일.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됐다. 이란이 핵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국제사회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국제사회도 이를 반겼다. 8000만 명에 이르는 인구와 풍부한 원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침체 된 국제 경제 회복에 단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이란의 핵 포기는 광물 애호가들에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