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감히 맨손으로 도전할 수 있는 이유다. 굳이 비행속도가 가장 빠른 포유류인 큰귀박쥐(시속 160km)나 가장 빠른 비행 곤충인 등에(시속 145km)까지 안 가도, 모기와 비슷한 급으로 여겨지는 집파리조차 비행속도가 시속 8km 이상이다. 그럼에도 이토록 집안에 있는 모기를 잡기 어려운 이유는 ...
2종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속하는 관심대상종인 삵, 그리고 희귀종인 ‘큰귀박쥐’를 비롯해 물윗수염박쥐와 똥지렁이류 등 좀처럼 보기 어려운 종들이 발견돼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답니다. 참가자들은 식물, 외래 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등 각 분야의 전문 연구원들과 함께 ...
타고 박쥐를 따라다녔지요. 그러면서 전파송신기가 보내 준 정보를 분석해 브라질큰귀박쥐의 최고 속도를 알아냈답니다. 나도 너처럼 빨리 날고 싶어! 연구팀은 수유를 끝낸 암컷 박쥐를 대상으로 최고 속도를 알아봤어요. 박쥐는 새끼에게 젖을 주는 수유기가 끝나면 몸이 가벼워져 더 빨리 날 수 ...
전파를 쏘는 기술을 뜻한다. 미국 메릴랜드대 생물학과 아론 코코란 교수팀은 브라질 큰귀박쥐(Tadarida brasiliensis)가 곤충을 사냥할 때 상대 박쥐에게 음파를 쏴서 방해한다는 사실을 밝혀 ‘사이언스’ 11월 7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카메라와 특수 초음파 마이크를 이용해 야생 박쥐의 비행 경로와 ...
또 채굴장 주변에서 박쥐가 내는 초음파가 달라지는지를 알아봤다. 놀랍게도 브라질 큰귀박쥐는 압축기가 있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소리를 더 오래(0.9밀리초) 냈고, 발사하는 주파수 폭은 약 0.6kHz 정도 줄어들었다. 번클리 박사는 “박쥐가 내는 주파수가 변하면 먹이를 찾는 능력에도 변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