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맨서는 이 개념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다.이들 소설을 썼을 당시 깁슨은 소위 컴맹이었다. 소설은 타자기로 썼고, 스프롤 삼부작(뉴로맨서, 카운트 제로, 모나리자 오버드라이브)에 나오는 사이버스페이스 안의 격자 구조물과 현란한 해킹 장면은 순전히 깁슨의 상상이었다. 그래서 오늘날 ...
맞는 새로운 지식을 찾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앞으로 도래할 생명공학(BT)시대에는 ‘컴맹’보다 더 무서운 ‘생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IT시대를 지나오며 화이트칼라 직종의 절반이 업무가 바뀌었는데, 앞으로는 직업이 변화하는 범위와 속도가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될 ...
해 8월, 사람들은 윈도95를 구매하기 위해 수십 블록씩 줄을 서서 기다리며 ‘컴맹’ 탈출을 꿈꿨고, 9월, 프랑스는 남태평양 무루로아 환초섬에서 네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하며 세계 평화의 꿈을 산산조각 냈고, 12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목성탐사선 갈릴레오는 인류역사상 ...
HDD도 있다.‘하드디스크, 크고 무거워서 PC에만 쓰이잖아.’ HDD를 이렇게 취급하면 ‘컴맹’처럼 황의 법칙도 모르는 ‘황맹’이라고 불릴지도 모른다.그간 HDD의 홈그라운드는 컴퓨터였다. 1956년 최초로 등장한 HDD는 용량이 불과 5MB였지만 몇 년 뒤 16비트 컴퓨터에는 40MB짜리가 장착됐다. 이후 198 ...
마음은 마찬가지의 ‘스트레스’ 반응을 한다. 그 결과 컴퓨터를 발로 차거나(싸우거나) 컴맹이 된다(도망친다). 노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쓰다가 짜증을 내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라며 “생각이 많이 요구되는 대상일수록 미적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지각은 ...
현재 인터넷을 통해 움직이는 정보의 70% 이상이 영어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 못하면 컴맹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아예 영어를 ‘제2 공용어’로 삼자는 과격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영어는 더 이상 정보화의 장벽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영어문서를 한글로 읽고, ...
기세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컴맹에게는 밀레니엄 때문에 엄청난 국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을 수 있다. 밀레니엄 버그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살펴보자.밀레니엄 버그는 천년을 뜻하는 ‘밀레니엄’(millennium)과 컴퓨터 ...
컴맹이라고 한다. 산업사회에서 문맹이 제구실을 할 수 없었고, 정보화사회에서는 컴맹이 사회적으로 차별받듯이 이제 환경의 세기에는 생태적 소양이 결여된 생태맹(生態盲)이 사회부적응자가 될 것이다.생태맹이라는 용어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태맹과 유사한 개념은 ...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정말 멋진 날이군요.” 이모씨가 말했다.“그렇습니다. 제가 컴맹 소리를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단짝이 대꾸했다.“하지만 꼭 이럴 때 초치는 사람들이 있어요.”“어떤 사람들이죠?”“댁같은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한 걸 모르고 작동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