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연주, 들어보세요!“삐-비비비! 삐삐삐삐삡~”차가 후진할 때 나는 이 소리는 차량 뒤편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과의 거리를 소리의 빈도나 높이로 표현해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려요. 이렇게 데이터를 소리로 바꿔주는 기술을 ‘소리화’라고 하지요.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은 소리화 기술 ...
적은 아직까지 없었다.연구진은 지구로부터 1만 1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1860년경에 폭발한 카시오페이아A라는 초신성의 잔해에서 나오는 근적외선을 관측해 다른 지역보다 100배나 많은 인을 발견했다. 이번 결과는 문대식 캐나다 토론토대 천체물리학과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적외선 분광기를 미국 ...
[다양한 블랙홀의 상대적인 크기를 태양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위 그림은 태양질량 100억 배인 거대질량 블랙홀을 묘사한 아래 그림의 일부를 확대한 것이다.]“천문학자들은 뜻밖의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은하 중심에는 태양보다 100만 배나 무거운 블랙홀이 있다(아마도).”저명한 천체물리학 ...
기원전 150년, 배가 바다에서 길을 잃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밤이 되자 깜깜한 밤하늘에 선원들이 고향에서 보던 별이 떠올랐다. 선원들은 별자리의 위치를 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아냈다. 이렇게 옛날 뱃사람들은 별을 길잡이 삼아 항해를 마칠 수 있었다. 수천 년 전 우리 조 ...
질량이 태양보다 8배 이상 무거운 별은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한다. 찬드라는 그후 카시오페이아A를 정밀하게 관측해 최근 해상력이 높은 이미지(p44)를 발표했다. 사진의 가운데에는 폭발 뒤에 남은 별의 중심핵이 수축하면서 만들어진 중성자별이 보인다.찬드라 망원경은 X선을 방출하는 고온의 ...
인간이 태어나서 일생 동안 성장해 늙고 죽어가듯이 우주 공간의 별들도 비슷한 일생을 산다. 우주 공간의 가스와 먼지로 된 성운에서 생겨나 자신을 태우면서 성장해가고 더 이상 태울 것이 없어지면 여러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지구상에 있는 원소는 별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죽음이 반복되 ...
8월은 별밤지기들의 축제가 가장 많은 달이다. 여름 은하수 아래서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스타파티가 열리고 다양한 천문캠프들이 열려 밤하늘로 초대한다. 중순이 지나쳐서에 접어들면 깊은 밤하늘은 조금씩 싸늘해지며 초가을 별자리들을 풀어놓는다. 늦여름과 초가을을 잇는 밤하늘의 별자리들 ...
북아메리카 성운(NGC 7000)Nicon F2A, 80-200(f/4.5), EM-10 자동가이드, kodak Gold III 400, 22분 노출백조자리의 으뜸별 데네브(우측의 밝은 별) 옆에 위치한 발광성운으로 미국 대륙을 닮아서 북아메리카 성운으로 불린다. 맑은 하늘에서는 쌍안경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다. 북아메리카성운 우측에 보이는 것은 ...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이 이제 겨울이 가까워 졌음을 알리고 있다. 거리에 떨어지는 낙엽들은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쓸쓸한 거리의 풍경처럼 밤하늘의 모습도 어둡기만 하다. 밤하늘을 보노라면 가을은 별들이 사색하는 침묵의 시간인 듯한 느낌이 든다.11월은 인류 역사 ...
"찬란한 금빛으로 두껍게 아로새겨진 성찬용 접시같은 저 하늘의 바닥을 보라"-베니스의 상인, 5장1막에서셰익스피어를 포함한 옛날사람들에게 밤하늘은 사람이 만든 빛들로 얼룩진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우리보다 별들을 더 잘 볼 수 있었으나 우리가 갖고있는 천체망원경이 없었기 때문에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