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려 있는 크루아상, 달콤한 팥이 가득한 호빵, 상큼한 올리브가 콕콕 박혀 있는 치아바타, 납작한 주머니를 열어 양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어 먹는 피타…. 세상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빵이 있다.대륙마다 나라마다, 그리고 빵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맛이 다르다. 하지만 순위를 매기기 어려울 ...
바게트, 이탈리아에는 치아바타, 멕시코는 토르티야가 있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빵은 무엇일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마도 단팥빵”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아마도’라 할 만큼, 모두들 확신하지 못 했다). 기자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수십 년 역사를 자랑하는 단골 빵집의 대표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