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지하 도시정부인 메디움 시티의 모든 공적 업무는 AI 시스템 ‘우나’가 담당한다. ‘선’은 이곳 지하 도시의 유일한 구태인(비사이보그인)이다. 최대 명절인 ‘조우의 날’, 선은 공립 도서관이 있는 중앙 광장에 가기 위해 1인용 캡슐 열차에 탄다. “선, 이제 곧 메디움 시티 중앙 ...
“선, 아침 식사와 샌드위치가 도착했습니다.”탁상용 미니 스피커에서 우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나의 목소리는 주파수 150Hz에서 200Hz 사이의 선명한 발음으로 형성돼 있어, 어떤 메시지를 전하든 그 내용의 전달력이 좋았다. 하지만 읽고 있는 책에 푹 빠진 선은 우나의 목소리를 인지하지 ...
수학으로 우주를 구한다! 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수학 동화 ‘우주순찰대원 고딱지’가 책으로 나왔어요. 똑 부러지는 우주순찰대원, 고딱지! 우연히 엉뚱한 함선에 타게 된 딱지는 괴짜 동료들과 함께 우당탕탕 우주 곳곳을 누비며 모험을 펼쳐요. 딱지의 모험 이야 ...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미디어 속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괜히 나만 초라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그런 생각이 든다면 잠깐! 사람들은 최고의 순간만을 편집해 미디어에 담거든. 오늘은 나 과학마녀 일리a가 미디어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특별 공개할게. 어과동 친구들도 미디어를 나의 역량과 ...
30년가량 IMO 한국 대표단을 이끈 송용진 인하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수학 국가대표에게 늘 “수학을 좋아한다면 수학자라는 직업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해요. 수학에 재능이 있고 수학을 좋아하지만, 직업이 되면 힘들지 않을까 고민하던 학생들은 그의 말에 하나둘 마음이 움직여 수학자의 길을 ...
인간과 기계 혹은 인공 생명체 간의 사랑, 연애는 SF 장르에서 꽤 흔한 소재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작가의 구체적인 설정과 세계관의 색깔이 오히려 잘 드러날 수 있다. 이 작품 ‘오프’는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직접 오가지 않게 된 미래를 보여준다. 현실보다 효율적으로 욕구를 해 ...
“말도 많고 나대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김 교수가 말하는 학창 시절 자신의 모습이다. 개그맨 유재석처럼 되는 게 꿈일 정도로 학교 행사에서 자주 나서서 진행했고, 만화 ‘슬램덩크’에 빠져 농구를 하며 친구들과 열심히 몰려다녔다. 수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수학자는 수학경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