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잭슨 폴록의 트레이드마크인 물감을 마구잡이로 뿌려 그린 작품을 보는 것 같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환기는 말년에 사각 틀 안에 찍힌 점으로 이뤄진 추상 점화에 우주 삼라만상을 담았다. 그런 김환기의 화풍을 그대로 빼닮은 오른쪽 페이지의 이미지는 은하단의 형성과 진화 ...
지난해 12월, ‘야생과 자유’라는 미술 작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00만 원에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어요. 동물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으로 기록됐지요.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돼지 ‘피그카소(Pigcasso)’예요. 추상화★로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
수만 년 동안 인류는 그림을 그렸다. 제대로 된 도구가 없을 땐 동물의 뼈를 들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렸고, 종이가 없으면 파피루스 식물로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썼다. 종교나 왕권의 막강한 힘에 어쩔 수 없이 입맛에 맞춘 그림을 그린 시기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더 강한 반발감을 일으켜 결과 ...
입력값을 넣으면 출력값이 나온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아? 그래, 맞아 함수야. 함수는 x라는 미지수에 값을 넣으면 y라는 결괏값이 정해지잖아. 어떤 식이냐에 따라 나오는 값도 달라지지. 그래서 딥러닝 자체를 함수라고 볼 수 있지. 앞서 설명한 퍼셉트론의 기본 구조 역시 함수야. 1. 함수의 ...
몬드리안이 한창 작품 활동을 하던 1933년 어느 봄날, 그는 동시대의 유명한 추상화 화가인 바실리 칸딘스키를 그의 아파트에서 만납니다. 수직, 수평선으로 그린 ‘차가운 추상’의 몬드리안과 자유로운 선과 색을 쓰는 ‘뜨거운 추상’의 칸딘스키가 한 자리에 모인 거죠. 칸딘스키는 창문 밖으 ...
수학에서 대칭은 좌우 대칭, 거울 대칭처럼 모양에 대한 대칭뿐 아니라 대상을 회전하거나 이동해 움직여도 그 모양이나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에 있는 대상을 ‘군’, 이를 연구하는 분야를 ‘군론’이라 부르죠. 우리 주위 다양한 곳에 대칭이 있듯 수학에도 여러 ...
◇ 보통난이도 | 천문학자의 남극 라이프 ‘오레오 쿠키를 한 손에 들고 밤새도록 우주의 끝에서 날아온 빛을 바라보며…’ 천문학자들의 삶은 이렇게 우아하고 낭만적일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영하 수십 도의 남극대륙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망원경 꼭대기에 올라 장비들을 납땜하는 ‘극한 ...
무엇을 그린 것인지 잘 알 수 없는 작품을 본 적이 있나요? 보이는 것을 그리지 않고 점이나 선, 면 또는 색채와 같은 조형 요소로 구성한 그림을 말이지요. 이런 그림을 ‘추상화’라고 합니다. 오늘은 추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감상하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많 ...
현대미술의 세 가지 특징을 찾아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이에요. 시끌벅적한 백화점 건물을 가로질러 5층으로 올라가면, 비밀장소처럼 조용하고 산뜻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 내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책을 주제로 한 미술관으로, 다 양한 그림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