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에서 꼬박 하룻밤을 샌 뒤 놈(Nome)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놈은 3층 건물조차 드문 작은 항구마을로 앵커리지에서 출발하는 세계 최대 길이(1688km)의 개썰매 경주(Iditarod)가 끝나는 곳이다. 놈에서 2시간 가까이 북동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 카운실(Council)이라는 오 ...
변화가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환경지표종을 마치 척후병처럼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 살던 나비들이 사라지고 귀해진다는 사실은 머지않아 우리 인간도 살기 힘든 환경이 될지 모른다는 경고다. 사람들은 “예전에 우리 동네에 나비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