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주머니 안에 작은 알들이 가득 담겨 있는 명란젓, 꼬들꼬들한 식감을 자랑하는 창란젓 등도 명태로 만든 것이다. 눈과 비, 바람을 맞으며 오랫동안 말린 명태(황태)나 바짝 말린 명태(북어)로 육수를 우려내 여러 요리의 베이스로 쓰기도 한다. 이름이 많은 만큼, 우리 식탁에서 한 끼라도 ...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팔방미인이에요. 속살을 찜이나 구이로 즐기기도 하고 내장은 창란젓으로, 알은 명란젓으로 만들어 먹지요. 심지어 아가미도 귀세미젓으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또 우리가 자주 보는 어묵이나 게맛살도 알고 보면 주재료가 명태살이에요. 그러니 우리 식탁에 매일 명태가 ...
있는 알로는 명란젓을 만들고, 수컷의 정액 덩어리인 이리로는 국을 끓인다. 내장으로는 창란젓, 아가미로는 귀세미젓을 담근다. 간으로는 국을 끓이거나 기름을 뽑는다. 심지어 눈알까지도 구워서 술안주로 쓴다.“함경도 명천(明川) 지방에 태(太)라는 성을 지닌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 ...
황어젓, 가재미젓, 연어젓, 대구젓, 게젓, 굴젓, 새우젓, 백하 젓, 고등어 알젓, 대구알젓, 창란젓, 아가미젓, 병어식해, 준치식해, 웅어식해, 열모기식해, 전 어식해, 식해김치 등 실로 다양한 수산발효식품들이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식해는 조선시대의 중기까지는 서울 사대부가에서 상용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