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인공위성이 어딘가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건 재료 때문일지 모른다. 보통의 알루미늄 금속이 아니라, 가구, 악기, 난간 등에 주로 쓰이는 목재로 만든 인공위성 상상도이기 때문이다. 일본 연구팀은 실제로 나무로 만든 인공위성을 2024년 지구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왜 나무에 주목한 ...
씨앗 스스로 땅속을 파고들어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국화쥐손이지요. 2월 15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팀은 국화쥐손이 씨앗 구조를 모방해 씨앗 운반 로봇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국화쥐손이의 씨앗은 한쪽 끝에 꼬리가 달린 채 ...
올해 2월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가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은 2018년에 오렌지 껍질로 만든 드레스를, 2019년에는 블라우스를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이 ...
굴(골)이 지는 특징에 주목해 이를 ‘굴참나무’로 바로잡았다. 또 조선식물명휘는 참나무속에 속하는 식물(Q. aliena) 이름을 ‘떡갈나무’로 기록했으나, 조선식물향명집은 떡갈나무라는 이름이 큰 잎에서 유래했다는 점에 주목해 다른 식물(Q. dentata)을 떡갈나무로 명명했다. 대신 기존 (Q. aliena)은 ...
휴~, 도로를 건너다 하마터면 멧돼지 같이 빠르게 달려드는 거대한 물건에 치일 뻔했네. 이렇게 위험한 도시에 왜 떼로 몰려오게 됐냐고? 우리도 다 사정이 있지. 북한산은 지금 하늘소에게 안성맞춤!지난 여름 왜 갑자기 서울에 하늘소 떼가 나타난 걸까요? 그 원인으로는 먹이와 날씨, 생체 주기 ...
5월 22일 새벽 3시 30분. 수성과 금성, 초승달이 삼각형을 그리고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집을 나섰다. 지금껏 경험한 어떤 취재보다 이른 시간이었다. 한 시간 반쯤 흘렀을까. 동이 틀 무렵 도착한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전통가마에서는 이미 땔감을 가마에 넣는 작업이 한창이었다.“약 12시 ...
과 알터나리아속(Alternaria ) 곰팡이의 포자는 모든 고도에서 골고루 발견됐다. 소나무과와 참나무속의 꽃가루는 비행기로 수집한 공기에 많은 반면, 벼과의 꽃가루는 자동차로 수집한 공기에 풍부했다.현재 일부 국가는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목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의 꽃가루 농도를 측정해 ...
스토리 따라잡기이모 실종 사건“어머! 선생님~! 저희가 무슨 이유로 선생님의 이모님을 몰래 모시고 가나요?”오로라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사감 선생님에게 말했어요. 그러자 ‘이모’의 정체를 알고 있는 지원군 선배가 말했어요.“기숙사 어항에 사는 흰동가리 있지? 걔 이름이 ‘이모’야.” ...
식물이 선택한 생존전략 중 하나는 바로 ‘아름다운 꽃 피우기’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 사이에서 더 크고 아름답거나 향기로운 꽃을 피워 곤충을 불러들이는 것이다.식물 중에서도 가장 진화한 종자식물만이 꽃을 피운다. 소나무와 참나무 같은 겉씨식물의 꽃은 열매와 비슷해서 잘 보이지 않 ...
겨울철, 앙상하게 드러난 나뭇가지에 새의 둥지 같은 덩어리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이 덩어리가 선명한 초록색이나 붉은색, 노란색을 띠고 있다면 여러분은 나무에 붙어사는 또 다른 식물을 보고 있는 거예요. 그 정체는 바로 기생식물 ‘겨우살이’랍니다.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겨우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