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지기 마련이다. 구태여 불행을 만들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심리학자 박진영(필명 지뇽뇽)은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당연하게 하되, 열등감 같은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말해준다. 없던 불행까지 자처하지 않고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
미국 캘리포니아 사람들과 중서부 지방들 중 누가 더 행복할까.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 중서부보다는 맑은 날씨와 휴양지 이미지가 떠오르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이 훨씬 행복할 것이라고 답한다.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안정된 직업과 배움의 기회, 사람 ...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억지로 들어줬던 일이 있는가. 또는 정말 가고 싶지 않은 행사인데 울며 겨자먹기로 가거나, 이미 바빠 죽겠는데 밤잠을 줄여가며 일을 추가로 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단지 ‘NO’라고 말하지 못해서 스스로를 곤경에 빠트린 결과다.한 가지 위안이 될 만한 사 ...
“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못하나?”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면 여러 사회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복잡하다.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 느낀다고 해도, 실제로 그 사람을 돕는 행동을 하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공감하는 능력이 남을 돕는 행동과 ...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인데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나쁜 기억이 있다. 누군가와 갈등이 있었는데 끝내 안 좋게 끝났거나, 엄청나게 억울했거나, 또는 엄청나게 창피했던 경험이 갑자기 떠올라 눈앞을 시커멓게 만든다. 마치 그 당시처럼, 또는 그때보다 훨씬 더 화가 나고 창피할 때가 있다.나쁜 기억에 ...
탐정이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가진 주인공이 ‘아마 범인은 이러이러한 사람일 것’, ‘이런 과거, 이런 생각과 느낌 때문에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이라고 자신 있게 결론을 내는 장면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오래된 부부는 서로의 눈빛만 보고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 ...
2010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심리학자 에드 디너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행복도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130개국 중 뒤에서 15번째로 행복한 나라였다. 한국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 문제’였다. 하지만 알다시피 한국이 경제적으로 115번째로 밀릴 만큼 빈곤한 나라가 아 ...
감정은 무조건 비이성적이라는 생각을 가끔 접한다. 하지만 쉽게 단정 지을 만큼 감정이 단순하지는 않다. 어떤 감정은 이성보다 더 정확하고, 더 빨리 우리에게 정보를 주며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공포’는 거대한 적을 경고하고, ‘분노’는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본 ...
필자의 어머니는 운전을 능숙하게 한다. 얼마 전까지 “이 나이에, 여자치고는 꽤 잘한다는 칭찬을 듣는다”며 으쓱해 하곤 했다. 하지만 이런 칭찬이 ‘여성이 남성보다 운전을 못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임을 깨닫고 난 뒤에는 ‘여자치고’라는 말은 빼자고 하신다.반대로 어떤 이들은 여성이 ...
사람들은 종종 피해자를 비난한다. 왕따 피해자에게 “너도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건 아냐?”라고 묻거나 강간 피해자에게 “행실이 올바르지 않았던 게 아냐?”라며 뭔가 그런 일을 당할 만한 잘못을 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던진다. 이상한 일이지만 피해자를 비난하는 현상은 꽤 보편적이며 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