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난이도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사냥과 달의 여신으로, 아폴로의 누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르테미스 임무에는 여성 우주인이 1명 이상 포함될 계획이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2019년 3월 아르테미스 계획을 설명하며 “5년 안에 달 표면을 밟는 여성이 나올 것”이 ...
극지는 기후를 보는 바로미터다. 극지에 쌓인 기후자료를 복원해 과거에 기후가 어떻게 변했는지 파악하고, 현재 기후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정량화함으로써, 미래 기후의 변화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다. 눈과 얼음이 사라지다 “극지는 전 지구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지역입 ...
극지 고층대기 관측 우주를 탐색하다 극지는 우주로 열린 창이다. 지구의 자기력선은 남극과 북극에서 우주로 열려있다. 이런 자기력선을 따라 지구 대기로 유입된 우주의 입자들은 지구의 ‘고층대기(upper atmosphere)’와 상호작용하며 여러 가지 현상을 일으킨다. 오로라가 대표적이다. 오로 ...
북극다산과학기지가 있는 니알슨 계곡 빙하.바다와 맞닿아 있던 거대한 해안빙하들이 씨가 말랐다.섬을 뒤덮은 만년설과 피오르드에 반짝이는 빙하….필자가 영원히 잊지 못하는 노르웨이 북쪽 ‘스피츠베르겐’ 섬의 모습이다. 그러나 14년 만에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 본 섬은 과거와 달라도 너 ...
미세먼지가 생기는 과정을 밝히기 위한 대규모 연구가 한반도의 하늘·바다·육지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연구진이 참여해 5월 2일부터 6주간 진행하는 ‘한미 협력 대기 질 연구(KORUS-AQ)’다. 하늘과 바다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현장을 두 기자가 직접 찾아가 취재했다.“멀미약 챙 ...
‘투둑, 투두둑’ 비가 내린다. ‘쉬이이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철썩’댄다. 깊은 바닷속에서는 고래 떼가 ‘우웅’ 소리를 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판의 경계에서는 ‘쿠구궁’하며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난다. 이처럼 지구는 다양한 소리를 끊임없이 만든다.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구 ...
축을 둘러싼 둥그런 산호초(환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환초로는 세 번째로 크다(가장 긴 환초는 뉴칼레도니아 환초며, 직선으로 가장 긴 산호초는 호주의 대산호초다). 축의 산호초는 한곳만 태평양을 향해 살짝 열려 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 항공모함이 이곳을 막으면서 일본군이 섬을 빠 ...
수상 36m), 면적 약 1300㎡우리나라에 오는 태풍의 대부분은 이어도를 통과해 와요.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는 2004년 여름에 연속해서 온 태풍 4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상청에 제공했지요. 덕분에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답니다심재설 (한국해양연구원 기후연안 재해연구부 연구원 ...
간담회와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 전체회의에서 “이달 중 육상에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의 구조물 제작을 착수하고 내년 12월까지 조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과학기지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 안산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해양연)을 찾았다. 해양연은 ...
한국 첫 쇄빙선 아라온 호가 지난해(2010년) 10월 남극으로 출발했다. 두 번째 남극 출항이자 세 번째 임무다. 두 번에 걸친 남, 북극 탐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 받은 아라온 호는 이번 장기 항해를 통해 본격적으로 극지 탐사 임무에 뛰어들었다. 아라온 호의 임무와 앞으로 펼칠 활약을 네 가지 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