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부터 성악가까지 모든 가수는 관객에게 노랫말을 전달한다. 성대가 만든 소리를 노랫말로 바꾸려면 복부부터 얼굴까지 400여 개의 근육을 움직여 소리의 공명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 근육의 움직임을 최종적으로 조율해 발음을 만들어내는 기관이 바로 혀다. 혀가 만든 길을 따라 공기가 ...
치매를 한눈에 진단할 수 있는 한국인 맞춤형 치매 진단기기가 곧 출시된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한국인 표준뇌지도 및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현재 이 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
미국 스탠퍼드대 약대 연구팀이 암 검진을 위해 종양세포를 잡아내는 ‘자석 철사’를 개발했다.연구팀은 혈액 속 종양세포에 들러붙는 나노자석 입자를 환자의 혈관에 주입했다. 이후 자석 철사를 가는 관을 통해 혈관 속에 삽입해, 철사 주변으로 종양세포에 달라붙은 나노 자석입자가 모이게 했 ...
나이가 들면 시험 점수보다 더 긴장되는 ‘성적표’를 받게 된다. 바로 건강검진 결과다. 수많은 항목 중 가장 다양한 결과가 표시된 부분은 혈액 검사다. 최근에는 혈액 검사 기술이 진화해 혈액 한 방울로 암부터 치매까지 진단할 뿐만 아니라, 암의 전이나 치료에 적합한 약물까지 알려준다. 단 ...
2015년 암 학계는 시끌시끌했다.그 해 1월 암 위험이 무작위적인 불운과 관련이 깊다는 연구가 ‘사이언스’에 실렸기 때문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네이처’에 곧바로 반박하는 논문이 나왔다. 그리고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한동안 잠잠했던 논란이 다시금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암이 불운 ...
파킨슨병은 손이 떨리고 몸이 둔해지는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면 이미 뇌세포의 70~80%가 손상돼 회복이 어려운 무서운 병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파킨슨병을 조기에 손쉽게 검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공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루카 지안카를로 박사 연구팀은 사용자가 컴퓨터 자판을 누 ...
그동안 과학자들은 암에 걸리는 원인으로 담배나 술을 하는 등 안 좋은 생활 습관을 지목해 왔어요. 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말썽을 일으켜 암에 걸린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최근 암에 걸리는 이유가 환경이나 유전보다는 그저 운이 나빠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미국 존스홉킨 ...
크고 수술 후유증으로 삶의 질까지 떨어진다”고 말했다.‘그래도 암인데…’라고 조기검진에 미련이 남는 사람들에게는 결정적인 한방이 있다. 갑상샘 초음파검사를 받는 사람 중 위험한 암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100명 중 2명도 채 안 된다. 그 중에서도 70%는 크기가 1cm 이하의 미세 유두암이다. ...
할머니는 10여 년 전 알츠하이머 치매 1기 진단을 받으셨다. 정기건강검진에서 빨리 발견한 덕분에 치료를 일찍 시작해 지금도 별다른 증세 없이 건강하시다. 할머니의 치매를 빨리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첨단 뇌영상 분석 기술 덕분이었다.아직은 현실이 아니지만 이런 일이 곧 ...
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외에는 종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조기검진이나 예방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봐야 단기간 내에 발생한 두통, 경련 등이 전부다. 게다가 종양 자체가 촉수처럼 조직과 세포 여기저기에 뻗쳐있어 종양이 의심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