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헴! 나는 바다의 수호신 용왕일세.내가 사는 용궁은 다름 아닌 수백 년 전 침몰한 난파선. 호화로운 보물로 가득한 곳이지. 인간 세상에 2024년청룡의 해가 밝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용궁 밖을 나섰더니 토끼와 거북이 서 있었어. 난파선을 되찾으러 왔다더군!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 ...
간조 때는 물이 빠져나가 땅이 드러나는 곳입니다. 해남선이 발견된 해남 송지면 송호리 조간대는 땅이 드러나는 시간이 하루에 1시간, 한 달에 4~5일뿐이었어요. 그래서 밀물로 물이 차오르면 잠수복을 입고 수중 조사를 하고, 썰물로 물이 빠지면 육상 조사를 했죠. 물이 언제 들어오고 빠지는지를 ...
해남선은 내가 기꺼이 내어 주지. 바닷속엔 여전히 많은 난파선이 숨어 있어 새로운 용궁을 차리면 된단다~. 새 용궁의 경비를 확실히 하려면 토끼와 거북의 전략을 파악해야겠지? 이들이 넓디넓은 바다에서 유물을 찾는 방법을 알아봐야겠군! 보물이 숨겨진 곳은 어디?! 지금까지 바다에서 발굴된 ...
2023년 5월, 전라남도 해남군의 송호해수욕장 갯벌 속에 묻혀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았던 내 용궁이 만천하에 드러났어. 어떻게 들켰냐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주지! 해남선의 정체를 밝혀라! 2023년 5월 22일, 전라남도 해남군청에 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남 해남 ...
조간대에서 갯녹음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개 지점 중 198곳에서 갯녹음 현상이 발견됐다. 조간대의 갯녹음을 조사한 첫 번째 사례다. 신수연 녹색연합 해양생태팀장은 “한동안 갯녹음 현상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실태조사도 부족했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
함수)을 끓여 소금 ‘자염’을 만들었어요. 이때 함수는 밀물과 썰물 때의 해안선 사이(조간대) 모래가 약간 섞인 갯벌에서 가져와요. 그래서 염전은 밀물이 들어오는 끝자락에 세워졌죠. 남욱현 박사는 고문서에서 염전 위치를 찾아 해수면의 높이를 유추하는 연구를 진행했어요. 과거 나라 운영을 ...
● 가스하이드레이트 : 해저에서 저온, 높은 압력에 의해 만들어진 연료 자원.● 조간대 : 간조 때 드러나고, 만조 때 잠기는 연안 지역. 개펄이라 불린다 ...
공업용수등으로 오염된 물이 들어와 쉽게 오염되는 지역이기도 해요. 명 연구원은 “조간대는 환경 변화가 심해 물고기가 살기 어렵다”며, “별망둑은 여기서도 잘 사는 생존력이 강한 물고기”라고 말했답니다.탐사가 끝난 뒤, 김경무 연구원은 대원들이 채집한 물고기와 연구실에서 데려 온 ...
책임연구원) 흰발농게와 같은 해양보호종은 대부분 썰물 때만 땅이 드러나는 갯벌 조간대 위쪽에 살고 있어요. 이 지역은 사람들의 출입이 잦으며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지요. 사람이 오고 가거나 콘크리트 같은 구조물이 생기면 이들의 보금자리는 금세 유실돼 버려요. 이로 인해 서식지가 ...
기지 주변에 살고 있는 펭귄, 물개, 지의류 등 육상 식생과 기지 앞 바다 마리안 소만의 조간대와 바닷속에 서식하는 해조류, 저서동물에 대한 기초 조사에 착수하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해양생물연구는 1990년대 시작됐는데, 특히 기지 앞바다에 많이 살고 있는 ‘남극큰띠조개(Laternu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