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국립 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전공(학부)과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대학원)이 있는 82동에 들어가자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가 보였다. 면적이 1000m2에 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나노공정실, 로봇 적층제조실, 3차원(3D) 프린터실, 메이커아지트 제작실 등으로 나뉘어져 ...
내가 7살이던 1987년엔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어른들은 당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들을 많이 나눴다. “○○○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동네에 도로도 깔아주고, 버스 돌아다니게 해준다더라.” 그리고 몇 년이 흘러 1995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시기, 이제는 어른들의 말을 어느 정도는 알아들 ...
‘냉동고에 성에가 많이 끼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냉동고 안쪽 벽에 얼음이 붙지 못하는 필름을 덮으면?’ 이상훈 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대학원) 석사과정 학생은 2022년 이런 아이디어로 혁신을 만들었다. 미끄러운 다공성 표면(SLIPS)으로 이뤄진 필름을 냉동고 표면에 덮 ...
반도체학과가 정치·교육·과학·산업의 무대 한가운데 섰다. 반도체학과를 증원하겠다는 정부의 발표 때문이다. 교육부는 6월 12일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수도권 4100명, 비수도권 3900명 정도 증원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총 8000명 수준이다. 아직 정확한 규모나 증원 시점은 결정되 ...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진 두 요소를 융합하면 때로는 상승작용을 일으켜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융합 연구의 장점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의 발전을 꿈꾸는 의공학자가 있다. 진단과 치료 분야에 널리 쓰이는 초음파와 빛을 융합해 ...
‘아시아 최초 페이스북 데이터 사이언스팀 초빙교수’, ‘최초의 IBS 여성 CI’, ‘최초의 젊은정보과학자상 여성 수상자’ 등 많은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과학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 ...
‘대학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는 말입니다. 이 우려가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대학 지원자 수가 입학생보다 적어지면서 일부 지역 대학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시대에 맞춘 변화로 경 ...
“이곳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들이 모두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산업단지’조성 프로젝트하에 계획되고 있죠. 전 세계 스마트공장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에서도 이곳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 스마트산업단지에 딱 맞는 핵심 인력을 양 ...
“원재료 투입부터 시제품 출하까지, 학생들이 스마트공장에서 이뤄지는 전 제조과정을 이곳에서 직접 보고 실습도 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12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 팔용캠퍼스. 캠퍼스관 건물 6층 한편의 유리문이 열리자 여러 공정 설비가 촘촘히 연결된 미니 스마트공장이 나타났다. ‘스 ...
◇ 꽤어려워요 | 융복합 파트너@DGIST 수십 대의 컴퓨터 서버가 가득 늘어선 서버실 안. 서버에서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의 굉음과 열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바깥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2월, 대형 에어컨은 터보 모드로 가동 중이었지만 서버실 안은 후끈거렸다.“서버에서 수많은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