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리만 가설이 발표된 이후 160년 넘게 많은 수학자가 바통을 이어가며 증명에 도전했다. 오랜 노력 끝에 2012년 영점의 41.28% 이상이 일직선 위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아직 명확히 해결하지 못했다. 사실 리만 가설은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초창기에는 거짓이라고 주장한 수 ...
RSA 암호는 인터넷 뱅킹, 인터넷 쇼핑 등 인터넷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쓰인다. 공개키 암호시스템의 대명사로, 암호가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된다. 그러나 RSA 암호는 연산 양이 많아 불편한 점이 있다. 대칭키 암호처럼 단순한 연산이 아니라 큰 정수 연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
수학자의 호기심은 끝이 어딜까? 피자를 공평하게 나눠 먹는 기상천외한 방법은 수학자의 단골 연구 주제다. 피자를 자를 때 모든 선이 원의 중심을 지나도록 한다면 똑같이 나누기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선들이 원의 중심이 아닌 다른 점을 중심으로 지난다면 어떨까? 조각마다 크기가 다르니, ...
--‘바다의 별’이라고도 불리는 불가사리는 ‘5중 대칭’이라는 독특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대칭성은 불가사리가 속한 극피동물 일부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머리와 몸이 구분되는 척추동물과는 전혀 다른 몸 구조다. 그렇다면 불가사리의 머리는 어디일까. 유전자 ...
팔랑팔랑~. 알록달록한 날개를 뽐내는 나비가 있어요. 앗,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양쪽 날개의 무늬와 색깔이 같네요.양쪽 날개가 똑 닮은 나비 스퀴시*를 만들어 볼까요?(*스퀴시: ‘부드러운 것을 으깬다’는 뜻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장난감이에요. 고무나 종이, 솜을 활용해 만들어요.) 접었다 ...
‘수학이란 무엇인가’를 다루기에 앞서, 수학에서 어떤 대상을 연구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수학의 연구 대상은 꾸준히 확장돼 지금은 다루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수학적 대상은 발견한 것일까? 혹은 발명한 것일까? 이 논의는 단순히 수학적 대상뿐 아니라 수학의 전반 ...
순에너지 획득으로 인류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앞으로 상용화까지 몇 발짝을 더 나가야 하고, 그 걸음에 우리가 넘어야 하는 산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전 세계 공통의 목표인 ‘탄소중립 2050’에 맞춰 핵융합 에너지가 대전환을 이끌 수 있는지, 상용화까지 남은 시간도 가 ...
아하, 지식의 숲은 모든 지식이 분류돼 있군. 우리 해피는 ‘비숑 프리제’라는 종류인데…. 비숑 프리제에 대한 지식을 얻으려면 어떤 지식 나무를 찾아야 하지? 아! ‘강아지 나무’를 찾아야겠구나! 잠깐, 그런데 강아지 나무에도 여러 줄기가 있잖아?! 댕댕 열매 빨리 찾는 방법은? 비숑 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