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하실 듯합니다. SETI가 우주로부터의 전자기 신호들에서 외계지성체의 흔적을 찾는 전파천문학의 분야라면, Messaging to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의 약자인 METI는 지구에서 외계지성체에게 전하기 위한 일종의 정보 또는 데이터를 개발하고, 우주로 전송하는 것을 시도하는 분야입니다. SETI가 ...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암흑물질을 ‘무거운 입자’로 추정했다. 그런데 무거운 암흑물질이 실제 우주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다르게 생각해봤다. 암흑물질이 굉장히 작고 가벼운 입자라면? 그제야 기존에 설명되지 않던 실제 우주 문제가 해결됐다. 그리고 최근 이 가벼운 암흑 ...
2.09배에서 2.71배인 천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결과를 두고 맨체스터대와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이 함께한 국제공동연구팀은 혼란에 빠졌다. 이런 질량을 가진 밀집성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의 5배 이상, 중성자별의 질량은 2.2배 이하이다. ...
전파 간섭계 어레이 MeerKAT을 중심으로 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전파천문학자들은 미국의 JVLA(1990년대 당시의 이름은 VLA)를 능가할 새로운 전파 간섭계 어레이의 건설을 꿈꿨다. 2000년대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이 프로젝트에는 1km2의 면적을 가진 망원경을 만들겠다는 ‘Square ...
장소였어요.” 2018년 5월에 문을 연 과 학책방 갈다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연세대에서 전파천문학을 연구하던 이명현 대표가 어릴 적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곳이 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총 3층 건물은 강연 공간과 책방, 카 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헤오바는 “일반 카페가 아닌 책방 에서 행사가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헤라클레스 A 은하를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사진과 거대 전파 어레이(VLA)로 촬영한 전파 사진을 겹쳐서 구성한 이미지. 회전축을 따라 양옆으로 분출된 분홍색 덩어리가 블랙홀 에너지다. 나는 은하를 연구한다. 그중에서도 나선은하를 주로 연구한다. 우주의 은하는 그 겉모습을 ...
중력파란 전 우주 시공간에 일렁이는 물결이다.우주에 분포해 있는 수많은 천체들은 중력장의 물결, 즉 중력파를 만들어내고, 중력파는 사방으로 퍼져 나가며 중첩돼 중력파 배경을 이룬다. 중력파 배경은 잡음과 통계적 특성이 동일하다. 무작위적이라는 뜻이다. 천체물리학자들은 규칙적인 신 ...
2013년 12월 달 표면에 착륙한 중국의 창어 3호는 달에서 아주 특별한 사진을 찍었다. 달 탐사선이니 당연히 달 표면의 돌멩이 등을 촬영했을 것 같지만 이 탐사선의 카메라는 달 표면이 아닌 하늘로 향했다. 심지어 태양계를 벗어난 먼 우주에서 날아오는 빛을 담았다. 큰곰자리 방향의 한 천체에서 ...
비롯해 중국과학원, 대만 천문학및천체물리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제트를 최초로 동시에 포착해 ‘네이처’ 4월 26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038/s41586-023-05843-w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M87의 중심부에 위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