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최악의 방사능 누출이 있었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근처에서 암과 싸우는 능력이 진화된 늑대가 발견됐대! 일리가 위험을 무릅쓰고 늑대를 인터뷰했어.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나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체르노빌 지역에 살고 있는 늑대야. 1986년 4월 원자력발전소 폭 ...
1. “부가세는 따로 없고요. 택배비는 30만 원 이상 구매하시면 저희가 무료로” 박사과정 1년 차인 형은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키트에 라벨지를 붙이는 데 열심이었다. 라벨지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실험용 원숭이는 뉴스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소식이 들리자마자 ...
“I WILL BE BACK” 영화 터미네이터의 명대사입니다. 2023년 이 명대사가 전세계에 울려 퍼졌습니다. 주인공은 싹 잡아 죽인 줄 알았던 흡혈 곤충 빈대. 다시 돌아온 빈대가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빈대 물려본 적 있어요?” (아뇨.) “2017년에 로마 여행을 갔는데, 침대 시트에 새끼 ...
1945년 광복 직후 출판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 교과서 제목은 입니다.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개, ‘바둑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일제 강점기에 사라진 바둑이를 되찾다 바둑이는 흰색과 갈색, 또는 검은색이 섞인 짧은 털이 난 개를 말해요. 얼룩덜룩한 모 ...
꼭 꼭 숨어라~ 깔따구 꼬리 보일라~하루 수만 t(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한 마리가 숨어들었다. 길이가 1cm밖에 되지 않는 이것을 무슨 수로 찾아낼까. 전문가들은 환경유전자라 불리는 ‘eDNA(Environmental DNA)’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물, 토양, 공기 등 환경을 통 ...
곤충이 떼를 지어 인간 세상에 내려오고 모기가 사람을 물어뜯는 계절, 여름이다. 2021년 7월엔 대벌레, 2022년 7월엔 러브버그(계피우단털파리)가 난리더니 올해는 5월부터 동양하루살이 떼가 수도권을 덮쳤다. 우리는 언제까지 곤충과 씨름을 해야 할까. 이 오래된 전쟁이 최근 맞이한 새로운 국면들 ...
인간과 기계 혹은 인공 생명체 간의 사랑, 연애는 SF 장르에서 꽤 흔한 소재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작가의 구체적인 설정과 세계관의 색깔이 오히려 잘 드러날 수 있다. 이 작품 ‘오프’는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직접 오가지 않게 된 미래를 보여준다. 현실보다 효율적으로 욕구를 해 ...
※편집자주. 사이언스 픽션(SF), 즉 과학적 사실이나 가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과학덕후’의 시선으로 뜯어보면 얼마나 더 재밌게요.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과학덕후라면 꼭 봐야할 최신 SF작품 속 과학 이야기를 6개월간 연재합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 ...
가을 모기 ‘모스큘라’가 나타났어요! 사람의 피를 쪽쪽 빨아먹는 건 기본이고, 사람에게 감염병까지 옮긴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지요. 모스큘라에 대해 샅샅이 알아보고 효과적인 방법을 총동원해 모스큘라를 잡아 보자고요! ▼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Intro. [특집] 끝나지 않은 모 ...
전길남, 연결의 탄생구본권 지음│김영사│392쪽│1만 8800원 1982년 9월, KAIST에는 전길남 교수가 부임하며 시스템구조연구실이 새로 생겼다. 전 교수는 학생들에게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라고 가르쳤다. 스타트업은 커녕 벤처 기업이란 말도 생소했던 시기였다. 그러니 학생들은 이따금씩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