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에 따라 나타나는 농작물의 특정한 형태를 ‘작물표지’라 불러요. 가뭄으로 나타난 작물표지를 하늘에서 촬영한 결과, 고고학자들은 웨일스 전역에서 240여 개의 유적을 찾아냈답니다.이렇게 유적은 다양한 방법으로 발견된답니다. 그러니 역사 속 현장에 갔다가 이상한 흔적을 찾으면 땅을 ...
지난 겨울 과일 매출 집계 결과 딸기가 감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3~4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은 오렌지였지만, 이 역시 딸기에게 왕좌를 내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원예작물 중 연간 생산액 1위는 1조3000억 원으로 이 역시 딸기가 거머쥐었다. 요즘 제일 잘 나가 ...
30년 만에 몸무게가 20% 이상 줄고 1년 일찍 산란하도록 진화한 물고기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불과 10년 만에 몸무게가 100kg 이상 늘어난 육상 포유 동물은 어떤가.실없는 소리 같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인간의 먹이 활동으로 인해 동식물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인간은 오늘날 ‘슈퍼 ...
암보렐라는 뉴칼레도니아에만 서식하는 희귀식물이다. 과거에는 아무도 이 식물에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많은 식물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슈퍼스타가 됐다. 암보렐라가 중요한 이유는 현존하는 꽃식물 중 가장 먼저 나머지 모든 꽃식물들에서 갈라져 나왔기 때문이다. 꽃식물은 지구 ...
지난 4월 7일 국내 육종학계에 경사가 생겼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종자회사 ‘누넴’이 한국 중소기업 ‘고추와 육종’이 개발한 기술을 5만 유로(약 9000만 원)라는 큰 돈을 주고 산 것이다. 한국 기업이 육종기술을 농업강국인 네덜란드에 수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외국 육종 전문가들 ...
약 1만 년 전 인류의 생활방식이 수렵에서 농경으로 바뀌던 초기. 신석기인들은 집 주위에서 작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들은 키우던 작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은 먹지 않고 남겨뒀다. 다음해 식량을 얻기 위해 종자로 심으려는 의도였다. 바로 이것이 육종(育種)의 시작이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 ...
지난 해 우리나라 농림축산물의 수출은 총22억달러 규모다.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금액(23억달러)보다도 적다. 김치(9000만달러)와 인삼(8000만달러), 그리고 가공식품(11억9000만달러)을 제외하면, 채소류(1억4000만달러), 과실류(1억2000만달러), 화훼류(5000만달러) ...
‘한알의 종자 또는 하나의 유전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이 문구가 표현하듯이 세계는 지금 종자전쟁 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1세기 안정적인 식량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농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7월 대형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
식물의 게놈연구는 가장 근원적인 먹거리가 되는 농작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집중적인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그동안 식물게놈프로젝트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진행됐는지 주요 작물인 벼,배추,고추를 중심으로 알아보자.우리나라의 식물 분자생물학분야는 1990년대 들어 괄목할 ...
한국인 여성과학자의 연구보고가 세계적 과학지 '네이처'의 표지기사로 실렸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배현숙 박사의 '식물에서 자가수정 거부현상에 대한 연구'가 그것. 그 내용과 분자생물학의 관련 연구내용을 검토해 본다.우리나라에서는 동성동본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