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0일,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음성 대화 스페이스 행사를 통해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가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였다”고 발표했다. 1월 29일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한 지 3주만에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였다는 거다. 이에 놀라움을 표하는 대중 ...
10월 4일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자 한국 과학계에선 아쉬움의 탄식이 나왔다. 올해 화학상은 양자점을 발견하고 합성한 모운지 바웬디 미국 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 미국 컬럼비아대 명예교수, 알렉세이 아키모프 전 나노크리스탈테크놀로지(NCT)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양자점 합성 ...
10월 12일, 연세대 대운동장 뒤쪽에 자리 잡은 기초과학연구원(IBS) 건물(왼쪽 사진). 처음 마주하곤 기자는 걸음을 잠깐 멈췄다. 지하로 1층, 지상으로 6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타고 흐르는 유려한 곡선이 커다란 파도처럼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2015년 설립된 IBS 나노의학 연구단이 둥지를 ...
생각을 읽는 두뇌 해석기가 있으면, 질병 등의 이유로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의사 표현을 쉽게 할 수 있어요. 생각만 하면 바로 글로 나타낼 수 있는 신기한 기술! 함께 알아봐요. 생각만으로 의사표현을 한다지난 9월 미국 텍사스대학교 알렉산더 후스 교수팀이 사람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
숙련된 낚시꾼은 물고기가 바늘에 스치기만 해도 종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본 것처럼. 하지만 낚시꾼이 느낄 수 있는 건 낚싯대에 전해지는 은근한 진동이나 찌의 움직임뿐이다. 이 정보만으로 보이지 않는 물속 낚시감을 알아챈다. 암흑물질도 마찬가지다. 과학자들은 빛으로 감지할 수 ...
“프랑스 신인상주의 화가 조르주 쇠라의 점묘법은 색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반대로 점묘법의 개념을 의료영상 기술에 접목하고 있습니다.”3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의생명 초음파 연구실에서 만난 유재석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마치 미술작품처럼 보이는 영 ...
※편집자 주 .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습니다. 기사에서는 더 널리 알려진 용어인 ‘코로나 블루’를 사용했습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케이스타)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니오븀주석합금(Nb3Sn)으로 초전도 자석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운전에 성공했고, 올해 3월에는 이온온도 1억℃의 플라스마 유지 시간을 8초까지 늘리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한번 세 ...
◇보통난이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에 브릭이? 레고(LEGO)로 대표되는 브릭 완구의 가장 큰 장점은 설계도만 있으면 무엇이든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조립한 구조물이 의외로 튼튼하다는 점, 조립한 결과물을 손쉽게 변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안정적인 구조는 주요 소재 ...
◇ 읽으면천재 | 퀀텀닷 완전정복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은 등장과 함께 여러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선사했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실험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도 분명했던 한계치가 퀀텀닷을 도입하면서 뚫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혜택을 보게 된 대표적인 분야가 TV 디스플레이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