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가세는 따로 없고요. 택배비는 30만 원 이상 구매하시면 저희가 무료로” 박사과정 1년 차인 형은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키트에 라벨지를 붙이는 데 열심이었다. 라벨지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실험용 원숭이는 뉴스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소식이 들리자마자 ...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 예능 프로그램 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트로트 가수가 되기도 하고, 치킨 가게나 연예 기획사의 사장이 되기도 했죠. 그때마다 이름을 달리하고, 옷이나 말투도 바꾸었어요. 진짜 그 캐릭터처럼 연기해, 보는 ...
\SF스토리 공모전 총 36편의 수상작 중 과학동아 특별상을 수상한 소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기어 1단에서 현재 시속 120km.” 타는 듯이 목이 마르다.“기어 2단. 클러치 타이밍이 완벽했습니다.” 속도라는 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목이 마르다. 마치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표류자가 목이 마르다고 ...
똑똑해서 유명했던 아이가 자라 성공을 했고, 심지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똑똑한 아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타고난 재능이 아닌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세요” Q. 교수님은 초등학생 때 고등학교 수업을 들었을 만큼 나이보다 앞선 교육을 받았습니다. ...
타오 교수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 그는 평생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학창 시절에는 수학적 이해가 빨랐던 ‘영특함’으로, 수학자가 되어서는 분야를 넘나들며 수십 명의 공동연구자와 동시에 방대한 연구를 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내는 ‘독창성’으로 늘 주목 받았다. 평범해지려고 ...
30년가량 IMO 한국 대표단을 이끈 송용진 인하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수학 국가대표에게 늘 “수학을 좋아한다면 수학자라는 직업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해요. 수학에 재능이 있고 수학을 좋아하지만, 직업이 되면 힘들지 않을까 고민하던 학생들은 그의 말에 하나둘 마음이 움직여 수학자의 길을 ...
우리나라 IMO 대표 출신 대학생, 대학원생이 이번 IMO에 문제선정위원, 코디네이터로 대거 참여했어요. 수학과 IMO를 향한 웬만한 애정이 없으면, 시간을 쪼개 IMO에 참여하기 힘들었을 텐데요. 그중 미래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인 수학과 대학원생을 만나봤어요.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
필자는 대전 토박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박사 과정까지 모두 대전에서 지냈고, 현재 일하는 곳도 대전에 자리한 연구원이다. 초등학교 시절엔 대전 시내에 경문사라는 서점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동네 책방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대전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다. 부모님은 주말 ...
조윤제 /서울과고 3학년 : 고등학교를 중퇴할 때 불안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나요? 어렸을 때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랬나 싶은데(웃음)….지금의 저라면 아마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후회하지는 않아요. ...
2024학년도 영재학교 입시가 6월에 시작되는데요.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합니다.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한과영)에 입학한 오유찬 학생은 자기소개서 3번 문항인 수학과학 재능과 관련한 경험을 적는 란에 의 폴리매스 문제를 풀어 본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