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D 프린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공심장이나 전자시계, 자동차 부품까지 3D 프린터로 만들었다는 신기한 뉴스를 종종 접해요. 오늘 섭섭박사님은 이러한 3D 프린터를 단순하게 펜의 형태로 만든 ‘3D 펜’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거예요. 3D 펜의 전원을 켜고, 재료가 될 필라멘트를 넣으면 ...
2023년 6월 15일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익스페리멘털 더머탈러지’ 표지엔 알록달록 지점토를 겹겹이 쌓은 듯한 이미지가 실렸다. 이미지의 정체는 털의 외부 덮개인 ‘큐티클’. 실제 촬영한 큐티클 이미지에 디자인 툴로 한 층씩 색을 입힌 것이었다. 그것이 과연 어떤 부위의 큐티클인지 ...
지문은 사람을 비롯한 영장류와 코알라 등 일부 동물만 갖고 있습니다. 지문의 역할에 대해 그간 마찰력을 조절하거나 수분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등의 많은 논의가 있어 왔지요. 지문은 과연 왜 있는 걸까요? 손끝의 배수로가 되어주는 지문' 2021년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박건식 교수팀은 지문 ...
‘공학(Engineering)’이라고 하면 흔히 전자공학, 화학공학 같은 정통 공학 분야를 떠올릴 텐데요. 공학의 영역이 인간의 몸, 그 안의 장기와 조직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구성하는 세포를 재료로 원하는 조직을 만들고 고치고 강화하는 ‘조직공학’ 이야기입니다. 이 분야는 2006~2020년 전 세 ...
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나는 전기공학자다. 전기공학자라 하면 흔히 연구실에 앉아 설계도를 살펴보는 모습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 일터는 조금 더 거친 곳에 있다. 자동차 도로가 없어 말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오지나, 전쟁 중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거주지 근처로 폭탄이 떨어지는 지역이 내 활동 무대다. 초 ...
▲식물공장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벽면에 공조 시스템을 설치하고, 천장에 배기관을 설치했다. 배양액은 커다란 탱크에 저장해뒀다가 파이프를 통해 선반 각 층으로 전달한다. 공기와 배양액의 흐름 모두 컴퓨터가 자동으로 제어한다. 흙에 심고 햇빛과 바람, 비를 먹이며 키운 ...
“사람은 가만히 있을 때에도 작은 발광다이오드(LED) 12개를 켤 수 있는 120W가량의 열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호흡 등으로 운동에너지도 나오죠. 이런 에너지 상당수는 그냥 버려지는데, 이를 모아 웨어러블 장비를 구동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지난해 12월 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변 ...
◇ 보통난이도 | 2020 연료 삼총사 1st 줄기세포개구리 심장세포가 로봇을 움직이다 흔히 ‘살아있는 로봇’이라고 하면 SF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떠올린다. 살아있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진짜로 살아있는 로봇이 있다. 세 ...
장난감에도 고정관념이 담겨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니? 장난감에 깃든 편견을 날려버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 들려줄게! 고정관념과 맞서 싸우는 장난감바비 인형을 떠올려 보세요. 금발에 잘록한 허리, 흰 피부에 긴 다리,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