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때 모래나 찰흙 등을 빚어 재미난 형상을 만들어본 추억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겨울엔 눈으로 저마다 개성 있는 눈사람도 만들어보셨겠죠? 모래 알갱이나 블록 같은 재료를 차곡차곡 반복적으로 쌓는, 적층성형의 간접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결합이 잘되는 성질의 재료만 풍부하면 무한한 ...
암과 맞서 싸울 인류의 새로운 무기가 건설됐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연세의료원 중입자 치료센터다. 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의 질병이다. 2022년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종양 제거 수술을 비롯해 방사선 치료, 항암 ...
1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치영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엔 기사 스크랩이 가득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자 관심 있는 연구를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많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연구실에서는 고분자화합물을 다루는 순수 화학 연구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약물 ...
◇ 술술읽혀요 | 나는 과학동아 키즈 지금은 사라졌지만 2000년대 이전까지 초등학교에는 ‘탐구생활’이라는 방학숙제가 있었다. 전자석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하는 방학숙제였는데, 과학을 좋아했던 나는 탐구생활을 하기 위해 방학을 기다릴 정도였다. 특히 셀로판지로 간이 습 ...
[광물자원 개발] “지질탐사 사업에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자.” 2016년 9월 25일 개최된 ‘북한 전국지질탐사 부문 일군 열성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한이 전달됐다. 이 서한에는 북한의 지하자원 탐사가 재래식 탐사 방법만 적용해 효율성이 낮은 만큼 현대 ...
10평 남짓 될까.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책상만 8개, 각양각색의 스티로폼 모형이 놓여 있었다. 어떤 건 미완성이라 깨끗한 반면, 어떤 건 누군가 애써 붙여 놓았을 나무와 사람 모형이 다 쓰러져 달랑거리고 있었다. 모형일 뿐인데, 실제 도시의 흥망성쇠가 보이는 듯 했다. 소신있게 건축학도 ...
온도가 올라가고 안쪽에는 온도를 낮추도록 설계하면 내부를 저온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의료적정기술,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기존 대형 의료장비는 첨단 의료기술이 접목된 휴대용 초음파진단기나 말라리아 키트처럼 더 싸고 가볍게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적정기술이 되기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그릇을 떠올려보자. 만약 이 그릇을 불이 켜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으면 어떨까. 플라스틱은 금세 녹아 내리며 고약한 냄새와 함께 연기를 내뿜을 것이고,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비슷한 일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
과동이> 쌤. 제가 얼마 전에 휠체어를 타고 가다가 몇 cm높이의 작은 턱에 걸려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사람을 봤어요. 얼른 가서 도왔죠. 큰 힘이 들지도 않았어요.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어요.휠체어 체험도 신청했어요. 휠체어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며 작은 턱들이 ...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기만 할까. 기술은 차갑기만 할까. 그렇지 않다.과학과 기술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때로는 과학 현장에서, 때로는 과학과 관련이 없는 곳에서 오로지 과학을 나누고 행복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자.오늘 과학이랑 친구됐어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