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어라~ 깔따구 꼬리 보일라~하루 수만 t(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한 마리가 숨어들었다. 길이가 1cm밖에 되지 않는 이것을 무슨 수로 찾아낼까. 전문가들은 환경유전자라 불리는 ‘eDNA(Environmental DNA)’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물, 토양, 공기 등 환경을 통 ...
남극 대표 아이콘, ‘펭귄’은 뭘 먹고 살까요? 바로 크릴이에요. 그런데 새끼 손가락 만한 크릴이 남극 생태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아라온호에선 남극 동물을 먹여 살리는 크릴에 대한 연구도 펼쳐졌어요. 크릴은 남극 바다의 핵인싸?! 남극은 생태계 먹이사슬이 비교적 단순한 편 ...
왕건함은 견인소나를 동시에 사용한다. 견인소나는 줄에 묶어 끌고 다니며 사용하는 음파탐지기다. 함수고정소나보다 크고 함정의 소음에 영향을 덜 받아 우수한 탐지 성능을 보여준다.그밖에 왕건함은 함정에 다가오는 유도어뢰를 회피하는 어뢰음향 대항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함정이 움직이는 ...
취급되던 베게너의 주장은 그로부터 수십 년 뒤에야 비로소 재평가됩니다. 여기에는 수중음파탐지기(SONAR·소나)의 발달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U보트로 대표되는 잠수함의 약진으로 수중 탐지의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음파를 쏘아 보낸 뒤 돌아오는 파동을 ...
바다 위 떠다니는 8층 건물 사다리를 밟고 올라 이사부호 내부에 들어서자 압도적인 규모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흔히 배를 타면 좁은 내부 공간을 비집고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사부호 내부는 일반 연구실 건물에 들어선 것처럼 좁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복도는 서너 명이 어 ...
당신의 스마트폰이 의사가 된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장치와 센서를 활용하면 따로 측정기를 달지 않아도 간편하게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으로도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숨은 과학적 원리를 소개한다.[카메라]찰칵! 찍어 유전 질환 찾는다스마트폰 카메 ...
‘조금’이 때다!진도 앞바다는 조류가 매우 빠른 곳이에요. 그래서 조류의 속도가 가장 느려지는 ‘조금’일 때에만 유물을 발굴할 수 있어요.조금은 해수면 높이의 차이가 가장 작을 때를 말해요. 보통 달이 반쪽만 보이는 상현(음력 8일)과 하현(음력 23일)이 조금에 해당된답니다. 이때 태양과 지 ...
자유자재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지요. 사람들은 이런 제 능력에서 힌트를 얻어 수중음파탐지기를 만들기도 했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해로운 곤충들을 잡아먹기도 하고, 제 똥은 중요한 광물 자원으로 사용되기도 해요.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지만, 사람들은 가끔 제 외모를 보고 무섭다고 도망갈 ...
껄껄껄~. 나는 오늘 처음으로 동해 바다에 온 ‘첨바다’야. 이곳에 오기 전, 난생 처음으로 명태를 낚을 생각을 하며 두근두근 설렜지. 예로부터 ‘동해’ 하면 명태가 유명하잖아.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눈씻고 찾아봐도 명태가 보이질 않아! 흠…, 내가 모르는 사이에 바다가 바뀌기라도 했나?바 ...
기술이 발전한 21세기에도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걸까. “사이드 스캔 소너(측면주사음파탐지기)나 다중빔음향측심기와 같이 음파를 이용해 지형을 그리는 탐사 기법도 있어요. 하지만 선박은 단 몇 cm의 오차만 나도 배의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람이 측정하는 게 가장 정확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