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 하나쯤은 있다. 본의 아니게 내뱉은 말 로 가족과 친구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 머릿속 을 떠나지 않는 결정적 실수와 그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들,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옛 연인에 게 걸었던 전화까지….그러나 막상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된 ...
아버지가 쓰러진 후 일상의 평온도 쓰러졌다. 점심에는 아버지가 로봇 배식원을 향해 식판을 던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바이러스형 뇌졸중. 일반 뇌졸중과 달리 여전히 불치병으로 남은 병이었다. 상태는 점차 악화된다고 들었다. 뇌가 아프면 성격도 달라지는 걸까. 평소 무뚝뚝하지만 예의 바른 ...
지난 4월호에 나온 음성 인식 AI ‘DJ 성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바로 나, 미스터 수동이야. DJ 성식 같은 음성 인식 AI는 음성 데이터를 인식해 찾아낸 답을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에 보여주지. 나는 상대가 원하는 답을 다시 음성으로 전해줘. 대화형 AI가 어디에서 활약하는지 소개할게. 시리, 빅 ...
꽃과 정원이 좋아 식물의 모든 것을 공부한 가드너, 식물이 걸린 병을 진단하는 식물 연구자. 본래 음악가이지만 식물에 빠져 홈 가드너가 된 식물 에세이 작가, 식물 소설을 쓰다가 식물을 사랑하게 된 SF 작가까지 식물에 뿌리내린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식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들어봤다. ...
전염병주식회사의 배경음악 ‘Ring Around the Rosie’를 들으며 시작합시다. 흑사병으로 죽은 아이를 묻으며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는 유럽 민요입니다. 장미를 뜻하는 ‘Rosie’가 흑사병의 증상인 발진을 의미한다는 거죠.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입니다. 민속학자 ...
올해 9월, 영국 남부에 자리 잡은 브라이튼에서는 과학축제 ‘브리티시 사이언스페스티벌(British Science Festival)’이 열렸다. 브리티시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영국과학진흥회(BSA·British Science Association) 주관으로 183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영국 최고의 대중 과학 행사다. 올해 축제의 스포트라이트는 ...
9월 15일(한국시간) 제27회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수상자가 발표됐다. 이그노벨상은 과학유머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에서 선정하는 괴짜상으로, ‘사람들을 웃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색다르고 기발한 업적에 수상한다. 이그노벨상에는 다양한 동물에 대한 연구가 선정되는 경우가 많 ...
올해 9월, 영국 남부에 자리 잡은 브라이튼에서는 과학축제 ‘브리티시 사이언스페스티벌(British Science Festival)’이 열렸다. 브리티시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영국과학진흥회(BSA·British Science Association) 주관으로 183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영국 최고의 대중 과학 행사다. 올해 축제의 스포트라이트는 ...
박자를 맞추는 행위도 일어난다. 이를 ‘리듬동조화’ 현상이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치료학자들은 음악을 특별히 조직해 뇌 손상 환자들의 운동신경회로를 재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더 읽을거리정현주, ‘인간행동과 음악’올리버 색스 ‘뮤지코필리아’in 과학동아 31년 기사 ...
50대 여성 A씨는 2014년 초 남편에게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 다행히 몸은 회복됐지만 장보기조차 힘들어 했고, 우울증상도 보였다. 범죄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검찰은 A씨에게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권했다. 분석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뇌에 문제가 생겨 있었다.A씨의 뇌는 전전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