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젖꼭지를 더 세게 빠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신경음악치료’라는 새로운 음악치료법도 개발됐다. 음악을 듣는 사람은 몸이 갖고 있는 리듬이 일시적으로 변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리고 발로 박자를 맞추는 행위도 일어난다. 이를 ‘리듬동조화’ 현상이라고 한다. ...
50대 여성 A씨는 2014년 초 남편에게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 다행히 몸은 회복됐지만 장보기조차 힘들어 했고, 우울증상도 보였다. 범죄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검찰은 A씨에게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권했다. 분석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뇌에 문제가 생겨 있었다.A씨의 뇌는 전전두 ...
8월 26일에 찾은 서울 신촌의 이화웰니스센터 음악치료연구실에는 치료를 위한 작은 방이 3개 있었다. 가장 안쪽 방으로 들어가자 리듬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노트북과 랩에 멜로디를 더해줄 건반이 있었다. “가사는 써 오셨어요?” 김영실 음악치료사(연구원)가 물었다. 사전에 미리 랩 가사를 ...
지난 2008년 일본의 우울증 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작년 5월 일본 정신신경학회 등 4개 학회는 공동으로, 우울증은 암이나 심장병만큼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며 우울증을 ‘국민병’으로 규정했다. 일본에 왜 우울증 환자가 많을까.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에서 저자인 에단 와터스는 “미국 ...
봄! 바람이 살랑살랑 코끝을 간지럽히고, 햇살이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계절이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거리마다 커플이 넘쳐난다. 돌아보니 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 얼마 전 소개팅에서 만났던 그 사람과 다시만나기로 했다. 커플로 완전 굳히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
김홍종 지음 | 효형출판 | 440 쪽 | 1만 8000 원과학의대중화를이야기할때언뜻떠오르는것은우리주변에서과학적원리를찾아내고그것을사람들에게알기쉽게설명하는일이다.‘알기쉬운~’또는‘생활속의~’이라는이름의수많은과학대중서들이바로이런시도를하고있다.김홍종교수가쓴‘문명, 수학의 필 ...
영화 ‘쇼생크탈출’(1994년)에는 음악이 교도소 수감자들의 꽁꽁 언 마음을 녹이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인 앤디(팀 로빈스 분)가 주조정실에 들어가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중-저녁 바람이 부드럽게’를 전 교도소에 틀었다(물론 규정을 어긴 처사였지만 말이다).반강제적으로 노역 ...
수영-반신수영복 입고 금빛 물살 가른다I자 풀동작 완성, 80cm 깊이에서 돌핀킥2번 레인. 박태환이 힘차게 물살을 가른다. 그를 옆에서 쫓아가는 노민상 감독이 초시계를 들고 박자를 맞추듯 간간히 소리를 내지른다. 그리고 수영장 물 밖 또 한 명, 박태환이 뛰어 들어간 출발대 옆에 설치된 컴퓨터 ...
밀과 쌀의 가격이 치솟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감자가 차세대 식량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진흥을 위해 많은 연구소를 관리·경영하는 독일의 법인기관 정식 명칭은 막스 플랑크 과학진흥협회이다1911년 설립된 카이저 빌헬름협회를 제2차 세계대전 후 48년 당시 서독과 서베를린에 있는 시 ...
'눈동자 없는 눈' '백조처럼 긴 목'에 담긴 심리는?▒ 저주받은 예술가로 알려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년). 그는 술에 절어 지내는 날이 많았고 가끔 마약에도 손을 댔다. 어릴 적 결핵을 앓은 허약한 몸은 방탕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이 부서졌다. 1916년 그는 젊은 미술학도였던 잔 에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