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은하수 여행사의 안내원 조현영입니다! 오늘 우리는 출발 장소인 이곳에서부터 1cm, 1m, 1km씩 차근차근 나아가 우주 건너편의 별까지 한 번에 둘러보는 여행을 할 예정이랍니다. 그래서 이곳이 어디냐고요? 하하, 여기는 사실 여러분의 몸속이에요. 아주 작은 것부터 보여드리려고 ...
1889년 어느 여름날,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생 레미의 정신병원으로 한 남자가 찾아왔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동생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그는 가난한 화가, 반 고흐였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의 유일한 위안은 그림이었다. 그는 몇 년 전 우연히 접한 한 천문학자의 삽화에 매료돼 있었다. ...
일상에 호기심을 버무린 SF소설을 쓰는 작가. 포근한 인상과 대비되는 큰 체격이 인상적인 작가. 곽재식 작가를 8월 1일 서울 북촌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곽 작가의 모습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 그의 SF소설 속 화자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교수 겸 작가이자 최근에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
무더운 여름, 밤하늘로 여행을 떠나요!여름철 밤하늘은 볼거리가 풍성해요. 은하수가 여름 밤하늘을 수 놓고 있기 때문이죠. 은하수 방향으로 하늘을 관측하면 우리은하 안에 있는 다양한 별,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만날 수 있어요.은하수를 어떻게 찾냐고요? 하늘을 올려다 보면. 가장 밝게 보이 ...
◇ 안 어려워요흔히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논리적이고 냉철한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감정을 느끼는 인간과 논리적인 인공지능의 대립은 이제 SF에서는 낡은 클리셰가 됐죠.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이라면 인간처럼 복잡한 심리를 지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인공지능의 심리에 관해 우리는 무엇을 ...
“치직, 치직….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여행을 책임질 우주 함장 ‘캡틴 스트레인지’입니다. 이 우주선은 지구에서 출발해 달을 거쳐 태양계를 지나 우리은하까지 향할 예정입니다.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우주선 출발합니다~!” Intro. ...
“텐, 나인, 에잇, 세븐, 식스, 파이브, 포, 쓰리, 투, 원, 제로!” 2월 6일 오후 3시 45분(미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팰컨헤비(Falcon Heavy)’가 엄청난 굉음을 내며 발사대를 박차고 하늘로 솟아올랐다. 관제실에서는 흥분 섞인 함 ...
호주 북동쪽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해양국립공원. 스쿠버다이빙을 이끌던 ‘다이브마스터’가 활짝 펼친 손바닥을 머리 위로 올렸다. 상어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주위를 둘러보니 길이가 족히 1m는 넘을 것 같은 상어가 헤엄쳐온다. 입에 문 레귤레이터(스쿠버다이빙용 호흡기)의 존재 ...
전문가들은 적어도 10년 안에 컴퓨터가 전문 번역가 수준이 될 거라 예측한다. 그러면 교실 풍경부터 변할 것이다. 이창기 강원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독해와 문법보다 실시간으로 원어민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교실 밖은 어떨까. 인공신경망 번 ...
칠레 파라날 천문대에서 촬영한 은하수와 황도광. 사진의 오른쪽에 솟아오른 것이 황도광이다.서호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황도광을 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밤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 문명의 불빛이 전혀 비치지 않는 곳, 오직 별빛만 바라 볼 수 있는 곳. 만약 그런 곳에 홀로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