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했더니 나에게 알레르기가 있대. 알레르기가 대체 뭐길래 갑자기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 거지? 증상도, 원인도 천차만별 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처럼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몸속에 들어오면, 이들과 싸우는 세포를 통해 몸을 지키려고 합니다. 이를 면역 반응 ...
개구리부터 돼지, 원숭이까지. 지난 60여 년간 복제를 통해 다양한 동물이 태어났어. 과학자들은 동물을 왜 복제하는 걸까? 질병 치료에 복제 동물 나선다 1996년 7월, 영국에서 ‘돌리’라는 특별한 양이 태어났어요. 동물이 태어나려면 수컷의 정자와 암컷의 난자가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돌리는 ...
이 논문의 저자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그 연구진은 시르투인원(Sirtuin1, SIRT1)이란 단백질을 연구합니다. 이들은 시르투인원의 활성을 높이면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을 밝혔죠. 시르투인원은 손상 DNA를 복구하며, 세포 내의 에너지를 감지해 물질 대사 조절에서도 ...
--‘바다의 별’이라고도 불리는 불가사리는 ‘5중 대칭’이라는 독특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대칭성은 불가사리가 속한 극피동물 일부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머리와 몸이 구분되는 척추동물과는 전혀 다른 몸 구조다. 그렇다면 불가사리의 머리는 어디일까. 유전자 ...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10년 뒤, 후배 나노의학 연구자로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천진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단장은 추위를 뚫고 찾아온 과학동아 독자들을 따뜻한 환영 인사로 맞이했다. 2023년 11월 24일, 과학동아 독자 10명은 서울 연세대에서 진행된 IBS 나노의학 ...
초가삼간은 세 칸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집을 뜻해요.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간까지 태운다는 속담은 작은 걸 없애려다가 큰 위험을 자초한다는 말이죠. 어쩌다 이런 속담이 생긴 걸까요? 빈대, 잡기도 어려워! 빈대는 주식인 피를 먹지 않고도 기온 23℃에서는 약 80일까지 살고, 13℃에서는 300일 ...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특히 mRNA 백신은 개발부터 허가까지 약 11개월 만에 완료돼 역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진 백신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무려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접종했죠. mRNA 백신을 개발한 커털린 커리코 박사와 드류 와이스먼 교수가 ...
“끙, 끙…. 아이고, 힘들어!”여유로운 한낮,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선선해진 날씨를 즐기며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끙끙 앓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 멀리서 누군가 수레로 짐을 잔뜩 옮기는 모습이 보였지요.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빠지는 머리카락을 막아 ...
일상생활에서 어떤 물건의 길이를 나타낼 때는 센티미터(cm)를 가장 많이 쓰지요. 사람의 키나 동물의 몸길이를 잴 때도 cm를 써요. 하지만 개미나 모기 같은 작은 곤충들의 크기는 1cm를 10으로 쪼갠 단위, 밀리미터(mm)를 써서 나타내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일개미의 몸길이는 약 2~3mm예요. 이 ...
종이접기의 달인 과학마녀 일리는 최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DNA도 접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흥분했어. DNA를 어떻게 접는다는 걸까? 일리가 물어보고 올게! Q. 자기소개 부탁해.A. 안녕. 나는 DNA야.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이지. DNA는 두 개의 가닥이 이중나선을 이루는 구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