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라얀 3호의 탐사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언젠가는 무인 탐사선이 아니라 우주인이 달 남극에 발을 딛고 설지도 몰라요. 인류의 달 남극 체류, 언제쯤 가능할까요? 달은 우주의 보물 창고 세계의 달 탐사 경쟁은 인도가 착륙에 성공하며 더욱 불붙었어요. 중국은 2025년 달 남극을 향하는 창어 7 ...
달 남극을 향한 탐사선 ‘찬드라얀’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달 수레’라는 뜻이에요. 찬드라얀 3호가 착륙한 달 남극은 어둡고 지형이 험해 여태껏 어떤 나라도 탐사선을 착륙시키지 못한 곳입니다. 인도는 어떻게 남극에 탐사선을 보낼 수 있었을까요? 달 향한 달 수레의 삼고초려지난 8월 ...
“아침밥 제대로 먹은 거 맞아요? 그렇게 꾸물대면 사냥을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대원들에게 인기가 없어 잔뜩 남은 케일과 브로콜리를 먹어 치우고 있던 내게 지질학자가 재촉했다. 정조 과학기지의 지질학자 C는 스스로를 ‘사냥개’라 칭하는 불 같은 사람이다. 그가 주로 사냥하는 것은 ...
이제 우주선은 화성의 대기 상층부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감속을 시작했다. 여기까지 먼 길을 항해해 오면서도 그 아름다움과 힘은 조금도 바래지 않았다. 희멀건 바다 괴수처럼 우주의 한밤중 물살을 헤쳐 오면서도. 오랜 길잡이인 달을 지나쳐, 연이어 펼쳐지는 텅 빈 우주 공간으로 선체를 ...
“가자(Поéхали)!”지금으로부터 62년 전인 1961년 4월 12일. 최초로 우주에 간 인간, 유리 가가린이 우주선 보스토크 1호 발사 직전 한 말이다.그가 도전을 앞둔 목표는 그 어떤 사람도 닿아본 적 없었던 불가능의 영역, 우주였다.인류를 대표하는 각오라기엔 무척 짧다. 그러나 충분했다. 부담감, ...
다누리가 찍은 ‘지구돋이’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이후 50여 년 만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계획’의 시작을 알렸어요. 작년 11월 아르테미스 1호를 무사히 발사하며 첫발을 내디뎠지요. 2000년대 과학자들은 달에서 반사되는 태양 빛의 파장을 분 ...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정부가 2022년 11월 28일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의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한 우주전담기관 ‘우주항공청’이 올해 말 출범할 계획이다. 수십 년 앞을 내다보며 발을 옮겨야 하는 분야가 우주다. 한국의 미래가 달린 우주 ...
달의 남극이 우주 거점 기지가 될 수 있을까.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2년 8월 20일 달 남극에 착륙 후보지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5년, 이 후보지들 중 선정된 지역에 여성우주인과 유색인종 우주인이 ‘아르테미스 3호’를 타고 달에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NASA가 달 남극을 우주인 거점 기지 후 ...
8월 5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발사됐습니다. 약 5개월 뒤인 12월 31일, 달 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죠.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유인 탐사 이후, 인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달 유인 탐사를 다시 꿈꾸고 있습니다. 달의 과거와 ...
“포켓몬빵 없습니다.”큼지막한 종이가 편의점마다 붙어있는 것을 보며 쓴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TV보다 밤하늘을 올려다 보길 좋아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다. 내가 한창 빠져있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은 지금도 방영 중인 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