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접경지대에는 ‘아랄해’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었다’. 1998년엔 면적이 약 6만 8000km2에 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컸던 호수였지만, 농업용수로 과도하게 사용해 그 면적이 2004년에는 대략 1만 7000km2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호수의 유량이 줄어드는 현상 ...
어머, 아직 기후 위기가 실감나지 않으신다고요? 그렇다면 SF 시나리오부터 읽어 보시죠. 세 명의 기자가 각각 2100년, 2300년, 그보다 먼 미래에 우리나라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 봤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전 세계 빙하가 모두 녹았을 때 해수면이 60m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
8월 8일, 중부지방의 하늘이 뚫렸다. 8일 0시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엔 424.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어 경기 여주는 412.5mm, 경기 양평 398.5mm, 경기 광주 392mm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7.5mm, 평균 강수일수는 9.9일이었다. 장마철 열흘 동안 내릴 비의 두 배 가까운 양이 ...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트렌드를 살펴봤다면 이제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이다. 2015년 설립된 초소형 위성 전문 업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 우주 쓰레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주로테크 등 한국에서도 우주 스타트업이 속속 생 ...
베일에 싸여 있던 북한의 과학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은 양과 질 모두 전통의 과학기술 강국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이 조금씩 늘고 있고 질도 향상되고 있다. 폐쇄적인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려는 모습도 목격되고 ...
“도대체 왜 차가 막히는 거야?”고속도로에서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본 질문일 것입니다. 가장 단순한 대답은 도로 환경 때문입니다. 고속도로의 각 구간은 통행수요, 진·출입 램프 여부, 사고처리, 공사 여부 등에 따라 차선 수가 달라집니다. 4차선을 가득 채운 차들이 3차선을 만난다면 한 번에 ...
강은 끊임없이 변한다. 범람과 물 빠짐을 반복하며 새로운 퇴적지가 생기고, 작은 물길이 새로운 지류로 탄생한다. 이전에 없던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대개 수천 년, 또는 수만 년 이상의 지난한 시간에 걸쳐 일어난다. 그런데 최근 훨씬 짧은 기간인 수십 년, 심지어 수년 사이에 ...
과거 중국의 한, 위나라에서는 한강을 ‘대수(帶·띠 대)’라 불렀다. 한강의 모습이 한반도의 허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이는 데에서 나온 표현이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에는 크고 넓은 물이란 뜻의 ‘아리수’로 적혀 있다. 지금 쓰이는 한강이란 이름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 ...
[광물자원 개발] “지질탐사 사업에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자.” 2016년 9월 25일 개최된 ‘북한 전국지질탐사 부문 일군 열성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한이 전달됐다. 이 서한에는 북한의 지하자원 탐사가 재래식 탐사 방법만 적용해 효율성이 낮은 만큼 현대 ...
. 그러자 흑맥주 ‘기네스’에서나 볼 수 있던 ‘서징’ 현상이 나타났다. 서징은 유체의 유량변화에 따라 주기적인 진동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지만, 맥주에서는 액체와 기체가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마치 모래가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래에서 위로 일종의 띠가 연속적으로 생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