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물질’ 누베는 기존의 차가운 암흑물질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윔프로 구성된 차가운 암흑물질은 서로의 강한 중력에 이끌려 물질이 높은 밀도로 모이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지나치게 높은 밀도로 물질이 모이지 못하도록, 양자역학적인 압력이 작용할 수 있는 퍼지 ...
볼 수 없을 현상을 관측하는 셈이죠.” 중성미자의 정체를 밝히거나, 액시온 또는 윔프의 존재를 입증하는 등의 발견이 IBS에서 나온다면 한국은 물리학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표준모형 너머의 물리학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인류 역사 내내 ...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수천 m 고요 속에 검출기를 설치하고 우주에서 날아온 윔프가 여기에 부딪히는 시그널을 탐색하고 있다. 한편 중성미자도 중요한 연구 주제다. 중성미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다. 하지만 발견된 지 60년이 지나는 동안 그 질량조차 정확히 측정하지 못했다. ...
있습니다. Q. 암흑물질 연구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오랫동안 암흑물질 연구를 주도해온 윔프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암흑물질 후보와 그 후보 물질들의 생성 과정에 대한 연구가 최근의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Q. 암흑물질 연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우리가 무엇인가를 모른다는 사실을 ...
통과할 수 있다. 이런 윔프를 잡기 위해 섬광단결정이 들어있는 검출기를 이용한다. 만약 윔프가 검출기 안으로 들어가 섬광단결정의 원자핵과 충돌한다면 충돌에너지를 얻은 원자핵이 빛과 열을 방출한다. 이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감지하는 식이다. 1999년 시작된 킴스(KIMS·Korea Invisible Mass Search) ...
하지만 실험이 시작되면 NaI 섬광단결정체의 무게를 200kg로 늘려, 두 배 더 커진 그물로 윔프를 잡아낼 계획이다.COSINE-200 실험구역을 나오는 길목엔 AMoRE(아모레)-Ⅱ 실험구역이 있다. 몰리브데넘(Mo)-100 이중베타붕괴를 연구해 중성미자의 특성을 밝히는 실험이다. 이 실험도 Y2L에서 진행했던 AMoRE ...
배경 방사능 아래서 진행할 것”이라며 “지하 1000m, 실험공간만 2000m2인 이 공간에서 윔프와 중성미자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LHC 등에 비교했을 때는 작지만, 실험설비 자체로 봤을 땐 굉장히 큰 규모의 실험입니다. 새로 생긴 이 공간에 검출기 등을 만들어 설치하려면, 연구설비뿐 아니라 ...
윔프만큼이나 오래된 일이다. 이현수 IBS 지하실험연구단 부단장은 “이휘소 박사가 처음 윔프를 제시할 때는 질량이 큰 중성미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했다. 중성미자는 전하를 띠지 않고, 다른 물질과 약한 상호작용만 해 암흑물질의 일부 조건에 부합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중성미자는 우주 ...
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다. 암흑물질의 강력한 후보로는 윔프(WIMP)와 액시온(axion)이라는 입자가 대두되고 있으며 지난 수십 년 전부터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연구단과 필자가 속한 액시온및극한상호작용연구단에서 ...
무거우며 현재 관측되는 은하의 구조나 밀도를 설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윔프, 액시온, 비활성 중성미자. 아직 관측에 성공한 입자는 하나도 없다. 이중 과연 무엇이 암흑물질의 정체일까. 암흑물질의 종류는 한 가지일까. 지배적이지만 불가사의한 암흑물질을 최초로 발견하려는 전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