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했다. 대서양 열대 바다에 사는 놀래깃과 물고기인 호그피쉬(Lachnolaimus maximus)도 위장술을 택한 생물 중 하나다. 8월 22일, 미국 듀크대, 플로리다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호그피쉬가 죽은 뒤에도 피부로 주변 환경을 보고 보호색을 띤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
간에 숨긴다는 것이다. doi: 10.1126/science.abl6620 지구에는 유리개구리처럼 투명한 몸을 위장술로 택한 생물이 몇 있다. 대부분은 해파리, 문어, 물고기 등 해양생물이다. 육상 척추동물이 투명한 몸을 가진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적혈구가 붉기 때문이다. 적혈구 속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에 포함된 철 ...
것이다. 또 전체적으로 꽃 모양이 기이하게 생긴 이유는 초식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한 위장술이라는 것이다. 이 식물의 포엽을 비롯한 꽃 부분은 우리 눈에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매우 짙은 보라색이다. 사실 완전한 검은색을 지닌 꽃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빨강, 보라, ...
흐릿하게 해 몸을 숨긴다”고 설명했어.Q. 정말 효과가 있는 거야?A. 응. 연구팀은 우리의 위장술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어. 나뭇잎 배경에 유리개구리와 일반무늬 개구리를 합성한 사진 125장을 20명의 사람들에게 보여줬어. 그 결과, 일반 개구리보다 유리개구리를 찾는 데 시간이 10초 정도 더 ...
맨 인 블랙 요원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하이브는 위장술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문어나 갑오징어를 연상시킨다. 가령 이름부터 ‘흉내문어(Thaumoctopus mimicus)’인 종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자이언트 크랩, 바다뱀, 넙치, 불가사리 등 40여 종의 생물로 ...
외투막과 연결된 운동 신경을 차단한 뒤에도 갑오징어는 피부의 돌기를 바위처럼 바꾸는 위장술을 1시간 이상 유지했다. 시각 신호 입력 없이도 갑오징어가 위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갑오징어의 위장 관련 신경 회로가 오징어의 ‘훈색(무지개처럼 선이 분명하지 않고 희미한 ...
기술이 개발됐다. 로버트 셰퍼드 미국 코넬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팀은 두족류의 피부 위장술을 조사했다. 두족류는물속을 헤엄칠 때는 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다가 몸을 숨겨야 할 필요가 생기면 0.2초 만에 피부 위에 원통형 돌기를 세운다(아래 사진). 유럽의 한 오징어 ...
속아 도망가게 만듭니다. ➊ 사탄나뭇잎꼬리도마뱀붙이는 몸통과 꼬리가 낙엽같이 생겨 위장술이 뛰어나다.➋ 바이스로이나비는 맛이 없고 독이 있는 모나치나비의 모습으로 의태해 포식자를 혼란시킨다.➌ 무늬박이제비나비의 애벌레는 뱀인 척 하면서 다른 포식자가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➍ ...
나올 것만 같아요.한편, 카키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진 얼룩덜룩한 군복을 입은 군인들도 위장술의 달인이에요. 그런데 군복이 처음부터 이런 위장 무늬를 갖게 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예전에는 화려한 깃털이 달린 투구나 번쩍이는 보호구를 입었지요. 이런 화려한 군복은 대규모 전투 속에서 적군과 ...
마비시켜요. 문어는 멜라닌 먹물을 뿜어 천적으로부터 도망칠 시간을 버는 거예요.위장술과 먹물을 쓰고도 천적에게 붙잡혔다면 문어는 마지막으로 ‘들러붙기’ 전략을 써요. 문어의 빨판은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어디에든 달라붙을 수 있어요. 만약 천적에게 몸의 일부가 붙잡히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