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최후의 만찬’에서는 예수와 유다가 모두 파란 옷을 입고 있다. 예수의 옷은 울트라마린으로, 배신자 유다의 옷은 아주라이트로 칠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자유의 색이 되다종교개혁이 일어난 뒤에는 화가들이 성화에도 파란색을 두드러지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성모마리아를 ...
가량으로 가열해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파랑인 ‘YInMn 블루’를 개발했다. 천연 울트라마린보다도 훨씬 선명하고 깨끗하다.파란 동물을 모방하면 훨씬 다양한 파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일본 토호대 분자생물학과 마코토 고다 교수팀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리’로 유명한 블루탱에 ...
뜨거운 잿물에 담가 짓이기면 잿물이 청색으로 물든다. 이 잿물을 말려 가루를 만들면 울트라마린을 만들 수 있다. 20세기까지 오는 동안 색 제조가들이 아름다운 색을 찾기 위해 가졌던 노력은 끝도 없다. 화려한 색깔과 화가의 정성이 합쳐진 예술품을 우리는 그저 즐겁게 감상하며 경탄하는 것일 ...
1980년대에야 비로소 복원돼 원래의 아름다운 파란색을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템페라 : 울트라마린과 같은 색채 안료에 벌꿀이나 계란, 나무 수액 등 끈적끈적한 액체를 넣어 만든 물감. 빨리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유화 : 색채 안료와 기름을 섞어 만든 새로운 물감. 느리게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
광물의 희귀성에 따라 그 값이 천차만별이어서 그 중에서도 가장 값비싸다고 알려진 울트라마린은 1kg에 1500만 원이나 한다. 하지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무기안료가 사랑받는 이유는 유기안료에 비해 색이 오래 지속되고 외부의 온도나 충격에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무기안료 중에는 인체에 ...
무늬 원반청금석으로 만든 장식판이에요. 청금석은 색깔이 곱고 아름다워 군청색 안료인 울트라마린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해요. 푸른빛으로 빛나는 날개 달린 수소의 의젓한 모습에서 페르시아인의 용맹한 기상을 엿볼 수 있어요. 섬세하고 위엄 있게 상아빛누군가의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든다면 ...
때는 괜찮다가 둘을 섞으면 검게 변하는 성분이 든 경우도 있다.가장 많이 쓰이는 파랑(울트라마린)이나 유황을 포함한 카드뮴계 노랑, 적색은 색이 밝고 아주 아름답다. 하지만 이들을 납이 든 흰색이나 노란색과 섞어 사용하면 검게 변한다. 납과 황이 반응하면 황화납(PbS)이 되는데, 이것이 ...
옷을 걸친 건 자연스럽다. 그 당시 아프가니스탄에서 비단길을 거쳐 수입된 진청색 ‘울트라마린’은 황금에 버금가는 소중하고 값비싼 안료로 생각돼서 특히 마리아의 옷 색깔로 널리 사용되었으니까. 중세와 근대에 그려진 성화에서 짙은 파란색은 보는 사람에게 경건한 마음을 일깨웠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