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두 편의 논문이 나란히 실렸다. 미국과 호주 두 연구팀이 착상 직전의 수정란인 배반포와 유사한 구조체(Blastoids·배반포 유사체)를 실험실에서 각각 만들어냈다는 내용이었다. 쉽게 말하면 인공수정란을 합성한 것이다. 그동안 수정란을 이용해 인간의 초기 발 ...
타오가 콜라츠 추측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놀랍게도 타오의 블로그에 올라온 익명의 네티즌의 댓글 때문입니다. 지난 2019년 8월 한 네티즌은 콜라츠 추측을 완전하게 풀려고 하기보다는 ‘거의 모든’ 숫자에 대해 풀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네티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콜라츠 추측에 대해 ...
미분방정식은 미지의 함수 f와, 그 함수를 미분한 도함수 f’으로 이뤄진 방정식이다. 가령 날씨 변화를 관찰해 시간과 온도, 습도 등을 변수로 미분방정식을 세우면, 그 방정식을 풀어서 날씨 함수를 구할 수 있다. 이 함수를 보면 미래의 날씨도 예측할 수 있다.그런데 날씨 변화나 유체의 흐름, 시 ...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원효입니다. 전세계 내로라하는 수학자들이 요상한 이유로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해서 급히 찾아왔습니다.‘수학은 어렵고 딱딱하다, 수학자들은 괴짜다’라는 인식에 맞서 그동안 꽁꽁 숨겨 왔던 예능감을 선보이겠다지 뭡니까?수학자들이 농담 배틀을 펼칠 거라나요?안 돼~! ...
우리가 사는 세상에 '하나'와'둘'그리고 '많이'라는 수만 있다면 어떨까.현재 우리는 많은 수들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수’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많은 번호, 예를 들어 전화 번 ...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집합과 명제’라는 단원을 배우게 된다. 이 단원은 중등교육 이상의 수학 과목에서 늘 첫단원을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 그것은 수학의 따분한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처럼, 수학이란 ‘인생을 사는데 아무 쓸모 없는 탁상공론’이라는 오해의 출발점이 되기 ...
이제 진정 '페르마의 정리'가 증명된 것일까. 지난 93년 와일츠 교수의 발표 이후 온갖 화제로 들끓었던 수학계의 흥분은 아마도 코언의 새로운 논문 발표로 일단 막을 내린 것 같이 보인다.지난해 10월28일자동아일보에 '수학계 3백년 난제 풀릴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지난 93년 6월23일 미 ...
${X}^{n}$+${Y}^{n}$=${Z}^{n}$. 얼핏 간단해 보이는 이 등식을 증명하기 위해 열을 쏟던 수학자들에게 올해는 역사적인 해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3백50여년간 많은 수학자들을 골탕먹인 '페르마의 대정리'가 드디어 해결됐기 때문이다.지금 전세계 수학자들의 가장 큰관심은 '페르마정리'가 해결됐다는 소 ...
수학자들에게 수학자중 누가 가장 억세게 운이 나빴나를 물으면 한결같이 꼽는 사람이 있다.풀어보고1 레크리에이션 수학의 고전적인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다음식으로 표시되는 x의 값은 얼마일까?X=$\sqrt{2+\sqrt{2+\sqrt{2+…}}}$① 1 ② 2 ③ 3 ④ 42 레크리에이션수학의 또 하나의 큰 장르는 마방진(mag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