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공부를 같이하다 보면 사랑이 싹트기도 한다. 1930년대 헝가리에서 수학을 공부하던 두 남녀는 수학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사랑을 키웠다. 주인공은 헝가리계 호주 수학자 클라인 에스테르와 세케레시 죄르지. 둘은 한 수학 토론 모임에서 만났다. 1932년 어느 날 클라인이 자신이 만든 문제 ...
조합론의 고전 문제, 그래프 색칠하기 본격적으로 허 교수가 해결한 주요한 문제들을 살펴봅시다. 조합론의 고전적인 문제로 ‘4색 정리’가 있습니다. 평면지도에 있는 모든 나라를 4가지 색만 써서 구분해 색칠할 수 있는지 묻는 것입니다. 1852년 영국의 대학생이던 프랜시스 구드리가 지도를 관 ...
(※안정덕 선생님은 전국수학문화연구회에서 동료 교사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수학 교사들과 수학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수학교육상을 받았습니다.) 아랍문화의 상징, 별다각형 고대 아랍인 ...
섭섭박사님에게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어요. 친구의 집들이에 초대됐는데, 아직 적당한 선물을 고르지 못한 거예요. 그러다 문득! 섭섭박사님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오호! 집안을 환하게 밝히는 램프가 좋겠어!” 섭섭박사님은 곧장 마름모 모양으로 생긴 조각들을 모으기 시작했 ...
작대기가 길어도 실처럼 가늘다면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작대기를 휘지 않고 한 바퀴 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방에 가까스로 들어가는 큰 가구는 어떨까요?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국적 연구팀이 가구를 돌릴 묘수를 내놨습니다. 화장실처럼 좁은 공간에서 길이 1m인 작대기를 한 바 ...
※ 김종락 서강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포스텍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시카고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부호론과 암호론, 산업수학, 인공지능입니다. 2004년 캐나다 조합론연구소에서 주는 커크만 메달을 한국인 최초로 ...
일리: 자기소개를 부탁해! 가리비: 안녕하세요. 연안부터 깊은 곳까지 전 세계 바다에 살고 있는 가리비예요. 두 장의 껍데기는 부채 모양이고, 껍데기의 너비는 2.5~15cm 정도이지요. 또 껍데기 표면은 밋밋하거나 곡선 모양, 비늘 모양 등 종에 따라 다양하답니다. 어릴 때는 수심이 얕은 지역의 모 ...
부르는 도형이 모두 볼록사각형이지요. 반대로 화살촉처럼 한쪽이 움푹 파인 사각형을 ‘오목사각형’이라고 부릅니다.더 일반적으로 말해 볼까요? 평면 위의 꼭짓점 n개로 만들어진 n각형에서 꼭짓점 세 개를 아무렇게나 골라 삼각형을 만듭니다. 그 안에 꼭짓점이 하나도 없으면 ...
한 가지 이상의 도형을 이용해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을 채워나가는 것을 쪽매맞춤 또는 타일링이라고 한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로저펜로즈는 같은 크기의 5각형으로는 평면을 채울순 없지만, 두 개의 도형으로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렇게 펜로즈는 두 개의 도 ...
“안녕, 코딱지들~!”모두 코딱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등장만으로 감동 그 자체였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어느 날 갑자기 방송계를 떠났다가 우연한 기회로 돌아온 ‘종이접기 아저씨’ 때문이다. 어린 시절 매일 TV 앞에서 종이접기 아저씨를 만나던 엄마도 아빠도, 종이접기 아저씨를 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