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반면 지구 온난화로 각종 농작물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식량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요. 하지만 홍콩 중문대학교 생명과학과 렘 홍 밍 교수는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는 건 옛말이죠.” 홍콩 중문대학교 생명 ...
2023년 이그노벨상은 화학과 지질학상부터 물리학상까지 총 10개 분야의 연구에 수여됐다. 스마트 변기만큼 엉뚱함과 재치로 빛나는 올해 이그노벨상 연구 중에서 과학동아 편집부가 특별히 세 연구를 선정해 집중 조명했다. “지질학자들은 왜 바위를 핥을까?”(화학과 지질학상 ...
요즘 꿀록 탐정의 ‘최애’ 간식은 구운 가래떡이에요. 노릇노릇 구워진 가래떡에달콤한 꿀을 찍어 먹으면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들거든요.“아이고, 꿀이 다 떨어졌네. 요즘 너무 많이 먹었나 봐. 마트에서 새로 사 와야겠구먼.”그때, 사무실을 나서려던 꿀록 탐정에게 한 통의 ...
너구리는 원래 산림의 굴이나 바위틈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최근에는 도시화 때문에 마을까지 내려온 경우가 많은데, 컨테이너 밑의 좁은 틈이나 오래된 가옥의 보일러실에 터를 잡는 경우가 많다. 10년 전인 2011년 5월에도 도시의 틈에서 너구리 6마리가 태어났다.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 ...
10월 30일, 청주동물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멸종위기종인 삵의 인공번식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시술은 5년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5년 전 미국 국립스미소니언 동물원에 방문했던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지난 2014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국립스미소니언 동물원에 ...
키가 크는 것, 10대의 가장 큰 희망사항이죠. 하지만 학업에 시달리는 청소년이 ‘성장의 골든타임’이라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소위 평균에 해당하는 청소년(오른쪽 그림)조차 ‘키 크는 주사’를 맞는다는 얘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키 크 ...
‘지글지글 차알찰 차르르르~.’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치킨 튀기는 소리에 침이 고였다. 하지만 맛있는 치킨을 상상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도대체 저 소리가 치킨 몇 조각을 튀기는 소리냐 하는 점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다. 7월 22일 기자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 ...
나이가 들면 시험 점수보다 더 긴장되는 ‘성적표’를 받게 된다. 바로 건강검진 결과다. 수많은 항목 중 가장 다양한 결과가 표시된 부분은 혈액 검사다. 최근에는 혈액 검사 기술이 진화해 혈액 한 방울로 암부터 치매까지 진단할 뿐만 아니라, 암의 전이나 치료에 적합한 약물까지 알려준다. 단 ...
수 있으며, 어린 아이나 노인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양주사만 제때 맞으면 큰 문제를 일으킬만한 병은 아니며, 국내에서도 매년 60여 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하지만 아직 콜레라로 사망한 경우는 없다. 이처럼 생명에 치명적인 균은 아니지만 하루 최대 10리터의 ...
채 9시가 되지 않은 밤이었다. 신도시의 주공 아파트 단지로 우주선 한 대가 진입했다. 인류의 역사에서는 처음 있었던 일이지만 우주선의 크기가 만두 가게에서 쓰는 쟁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우주선인지 알아 채고 놀라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아파트 8동의 경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