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영양이 풍부한 젖을 먹이는 ‘포유’는 오랫동안 포유류의 독특한 특성으로 여겨졌다. 카를로스 제라드 브라질 부탄탄연구소 구조생물학연구단장이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자식에게 젖과 유사한 방식으로 먹이를 주는 양서류를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무족영원 ‘시 ...
가장 위협받는지 살핀 결과,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등 열대지방이 제일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서아프리카의 특정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카카오 생산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조셉 밀라이드 박사는 “수분 매개 곤충의 다양성이 ...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새들이 모이를 쪼아 먹던 뒷마당은 버림받은 듯 쓸쓸했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1962년 출간된 ‘침묵의 봄’은 살충제 사용으로 새들이 죽어버려 침묵에 빠진 봄을 형상화하며 전 세계적인 환경 운동을 일으킨 고전이다. 이 책을 지은 레이첼 카슨은 어떤 사람 ...
네 개의 다리로 기어다니는 데다가 가늘고 긴 몸통에 꼬리까지 닮은 도롱뇽과 도마뱀. 둘은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릴 때가 많지만, 엄연히 다른 분류에 속해요. 도롱뇽과 도마뱀, 둘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도룡뇽 도롱뇽은 개구리처럼 물과 땅을 오가며 사는 양서류예요. 어릴 때는 아가미로 호흡 ...
“저기다! 저기예요, 꿀록 탐정님!”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바다 위의 모든 어선에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어요. 꿀록 탐정도 대피를 돕기 위해 바다로 나가보니, 벌써 파고는 거침없이 높아지고 경비선도 몰아치는 거센 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거렸지요. 그런데 바다 위 한가운데, 한 어 ...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던 어느 날, 뻘뻘 땀을 흘리며 행차하는 동화마을 옆 어떤 임금님을 향해 한 소년이 소리쳤어요. 소년의 외침에 주변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죠.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벌거벗은 임금님의 사연 탐정사무소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 ...
빛의 파장을 모두 자외선으로 바꿔 버린다면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져 버릴 수 있겠죠. 열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플랑크톤 사피리나(Sapphirina)는 투명한 몸을 가진 생명체입니다. 항상 투명한 것은 아니지만 빛의 각도에 따라 순간 투명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피리나의 등 부분은 육각형 ...
돼서 날기 시작한 모기는 온도도 크게 가리지 않아요. 종에 따라 아프리카 같은 열대지방, 우리나라 같은 온대지방뿐 아니라 추운 남극 부근에서 성충인 상태로 활동하기도 해요.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려고 피를 빨 대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날아갑니다. 모기는 어떻게 ...
‘그 계절’이 다가온다. 때론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을 뿌리고(2022년), 때론 31일 연속 폭염을 선사하는(2018년) 여름 말이다. 2023년 여름도 만만치 않다. 5월 중순에 이미 한낮의 기온이 30℃를 돌파했고,엘니뇨 발생까지 예고됐다. 얼마나 더울지, 각 가정의 전기 요금은 안녕할지 예측해 봤다. ...
힌남노는 역대급으로 강력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8월 28일 서태평양 중위도 해역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대만을 거쳐 한반도로 북상했다. 9월 6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고, 동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한반도 남부 지방에 상당한 피해를 남겼다. 9월 8일 기준으로 ...